1. 제목: 그림으로 보는 십자군 이야기

2. 저자: 시오노 나나미

3. 감상

유명한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저자 시오노 나나미의 최신작이다.

중세전의 교황의 십자군 원정을 역사책 쓰듯 저자의 조사와 추측을 덧붙여 교황과 비잔틴제국황제 여러 참전 제후들의 이야기를 쓴 역사에 가까운 소설의 형식이 가미된 이야기이다. 나는 이 작가의 작품을 처음 읽어봐서 비교할수는 없지만 이 책과같은 독특한 저술이 대중의 반향을 일으키지 않았나 한다.

역사보다는 쉽게 읽히면서 소설처럼 가볍지는 않고 역사의 큰 줄기를 잡아나가서 본질을 한발짝 떨어져 생각해 볼수 있게하는 책인것 같다.

이야기는 이전 교황과 신성로마제국 황제의 갈등을 그린사건 키노사의 굴욕에서 시작한다. 그후 "신이 그것을 바라신다"는 명분을 가진 다음 교황 우르바누스2세의 십자군 원정아이디어를 내고,  유럽의 헤게모니를 쥐는 방편으로  그 전쟁을 사용한다.

다양한 목적으로 "성전"은 거행되고 각 제후들은 영웅스런 모습으로 (그러나 상대방에는 침략자로) 통일된 조직없이 각자의 방식대로 콘스탄티노플에 집결하고 예루살렘을 향해 진격하며 기독교 연합국가를 세워나가는 역사 이야기이다.

막연한 지식만 가지고 있었던 십자군 전쟁의 발단 전개와 과정을 알수 있게 해주는 좋은 책이고, 1권에서는 원정1세대들의 왕국건설과 초기 유지과정이 나와있다. 2-3권에 진짜 이슬람과의 전쟁 여러차례의 추가원정 살라딘과의 결전 등이 나올듯한데 시간이 되고 프로모션을 통해 저렴해지면 구입해서 읽어봐야겠다.

 

안읽어봤지만 유명한 로마인이야기는 15권인데 이책은 3권이라 좀 집약적인것 같기도 하고 재미보다는 역사이야기위주로 나열되어있어 연대기느낌이 많이 나는 도서이다. 종교와 유럽역사에 관심이 많으면 꼭 읽어보라고 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