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없이 1등 하는 아이들의 공부 비결을 담았다는 이 책 제목이 정말 솔깃하다.

엄마가 학원을 이기는지 지는지 함 살펴보고 싶은 욕구가 충만해지는 책이 아닐 수 없다.

 

마지막 장을 넘기며 스치는 생각 하나는 나는 아이에게 너무 소박한 꿈만을 그리게 했구나. -_-!

 

전력투구해서 살아갈 원대한 꿈이 아닌 소박한 개인적 행복(출세, 돈, 성공, 기타 등등)에만 촛점을 맞추고 근시안적 사고만을 한듯하다.

책 속에서 '어떻게 생의 목적을 찾고 어떻게 세상에 필요한 사람이 될 것이냐, 세상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라, 좀 더 의미 있고 건강한 가치를 지켜 가면서 살아가자,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꿈을 가져라.' 이런 구절을 만날 때면 찌릿찌릿 긴장감과 함께 좀 더 나은 사람으로 열심히 살아야지하는 용기와 기백을 얻게 된다.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은 꿈이 아닌 이타적인 꿈이기에 오래 꿈꾸고 지속가능한 꿈이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나는 너무 소박했던거다.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실행하고 평가하는 능력을 통해 아이가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돈보다 더 중요한 부모의 관심을 보일테다.

 

엄마의 지나친 소신으로 학원을 멀리하고 불안해 하는 나 같은 엄마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Part 2 사교육 없이 성공한 '위풍당당' 부모들을 읽고 나면 부모의 역할에 눈을 뜨고 실천가능한 방법론을 살피게 된다.

사교육과 옆집 엄마가 조장하는 불안 심리를 떨쳐 버리고 엄마가 중심을 잡으며 매일 하루의 계획을 세우는 습관부터 몸에 밸 수 있게 노력해 봐야겠다.

 

한 권의 육아서 안에 인용된 육아서의 엑기스가 넘쳐나다 보니 육아서 여러권을 읽은 듯한 느낌이 오래 간다.ㅋㅋ

저자가 말하고자하는 것처럼 엄마의 체계적인 관리와 자기주도적 학습이 학원을 대신하고 그 여유로 노후대비까지 빵빵히하여 엄마가 학원을 이기는 승리의 인생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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