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결책이 있다고 믿는 것은 곧 노력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이야말로 성장형 사고방식 아닐까.
페이지 : 172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공부'의 의미는 상당히 협소한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공부란 단순히 좋은 성적을 받는 것에만 국한되는게 아니라 끊임없는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찾는 자기성찰적인 공부를 비롯하여 상당히 다양한 활동에 '공부'란 단어를 쓸 수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생각하는 성적을 잘 받기 위한 공부가 아닌 한 사람의 인생 전반에 걸쳐 성장할 수 있는 공부에 대해 다룬 책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상당히 즐겁게 읽었다. 그 이유를 뽑자면, 아무래도 다양한 사례와 단순 암기 공부가 아닌 자기 발전을 위한 공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왔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우리는 언제나 공부해야 된다는 말을 듣고 살지만, 그 공부는 좋은 성적 혹은 자격증 취득 등 상당히 협소한 의미로 사용될 때가 많다. 아마 거기서부터 문제가 잘 못 되지 않았나 싶다. 공부란 단어를 그런 일들에 너무 강조하여 사용하다 보니 '난 공부가 체질이 아닌가봐'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생겨나는 것이다. 공부는 어렵고 지루한 것이 아니라 자기 발전을 위한 성장의 기본요소이다. 우리가 공부란 단어의 의미를 좀더 폭넓게 사용한다면 '공부'란 단어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이 줄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최고의 공부'에서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결과를 얻기 위한 공부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은 아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다보면 단순히 '공부'의 의미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과 그 방향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든다. 공부는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하나의 발판이지 성적과 같은 의미로 쓰이지만은 않는 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이 책을 통해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