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문법 교재를 살펴보면서, 지식을 무조건적으로 채워주려고 하는 교재보다는, 학습자가 스스로 익히고 알아가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는 교재로 선택하고 싶었다. 많은 고민과 갈등 속에서 나의 선택을 받은 교재는, 『숨마주니어 중학국어 문법연습1 기본』 이다.

숨마주니어 중학국어 문법연습1 기본』 는,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바탕을 두고 문법 개념을 실었다. 생소한 문법 요소를 반복적으로 익히는 과정을 통해 이해도를 높이고, 구체적인 예로 설명된 예문들을 떠올리면서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한 개념 설명과 확인 문제 그리고 실력 완성하기로 구성해서 개념을 익히고, 문제로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다지고, 실력 완성하기로 단원에서 배운 요소와 개념을 확실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문법의 첫 시작은, 소리이다. 음운과 음성 그리고 음절의 차이를 배우고, 모음과 자음의 소리체계와 소리의 길이에 따른 변화를 배운다. 다음으로, 초등학교 시절부터 배워온 품사와 어휘(고유어, 한자어, 외래어, 방언)로 학습이 이어진다. 문장 구성 성분인 품사를 배웠으니 본격적으로 문장구성 성분으로 진도가 나간다. 그 뒤를 이어 홑받침과 겹받침 그리고 발음까지 배우고, 언어의 특성과 담화, 한글의 창체 원리까지 배우게 된다.

학습을 위해 문법을 배우지만, 시험에서 몇점을 더 받기 위한 것이 아닌 우리말의 무법에 대해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아야 할 구성 성분을 자세히 배우도록 구성해 놓은 『숨마주니어 중학국어 문법연습1 기본』 참 좋은 교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법을 처음 접하는 학습자도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개념 설명을 잘 설명해 놓았고, 개념을 확인하고 완성하는 단계로 이어지면서, 개념 정리가 자연스럽게 되도록 구성해 놓았다.

개념과 문제 확인,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로 개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개념을 얼마만큼 이해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문제로 구성하여,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반복적으로 확인 단계를 구성하여, 문법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자신감을 기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예비 중2 첫째와 함께 문법교재를 살펴보면서, 개념 설명이 참 잘 되어 있음을 느꼈다. 간결한 문장과 개념을 깔끔하게 정리해 놓아서 학습자의 피로도를 낮춰주며, 비슷한 개념의 요소들을 비교하며 확실하게 차이점을 알 수 있도록 정리해 놓았다는 점에서 학습자도 학부모도 만족시켰다.

개념 설명과 확인문제, 실력완성으로 기초 문법요소들에 대해 배웠다면, 마지막으로 최종점검의 순간이 찾아온다. 바로 <10분 Review 테스트>16회를풀어내야 마무리가 된다. 개념을 나누어 두 회차씩 풀어내면서 기초 문법 개념을 다지게 된다. 마지막까지 학습자가 배운 개념을 완전히 소화해 낼 수 있도록 한 배려에 깊이 감사를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