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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신이 관심있는것에 눈길이 간다고 하는데 나또한 아동교육심리학의 영원한 고전이라는 문구가 내 마음을 건들어 이 책을 읽게되었다. 
난 책의 간략한 줄거리를 보고 펼치는 순간 책속에 푸욱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했고, 아직도 그 여운이 남아있다.

‘한 아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쉴라’라는 한아이가 주인공이다. 
쉴라는 말도 하지 않았고, 절대 울지도 않는 여섯 살짜리 여자아이다.

더 어려서 자기 엄마에 의해 고속도로에 버려지고, 알콜·마약중독자인 아빠에게 학대받았으며, 4살짜리 남자애를 불에 태워죽이려 한 일을 저지르고 나서 토리가 근무하는 학교의 토리반 즉, 중증 정서장애아들로 이루어진 반에 들어가서 변화되는 모습들을 그려내고 있다.

쉴라는 다른 아이들과 달랐다. 말도 안하고 다가오려고 하지 않고, 눈은 항상 분노에 차있었지만 IQ가 180이 되는 그야말로 천재였다. 토리는 그것을 발견하고 월반을 시켜주고 쉴라가 예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게 만들어줬다.

처음에는 힘들었고, 고되었지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주었고 훈육을 하지 않음으로써 쉴라는 토리선생님을 조금씩 믿게 되었고, 기쁨과 행복도 천천히 조금씩 찾게 되었다.

하지만 조금씩 상황이 좋아져가면서도 어느순간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 오는 시점들이 힘들긴 하였지만 모두가 구제불능이라고 서로가 꺼려하고, 심지어 아빠조차도 나쁜아이라고 손가락질을 당했던 한 아이는 한 선생님으로 인해서 달라졌다.
그렇게 만들어준 토리의 놀라운 용기와 헌신에 박수를 보낸다.

  교사나 상담교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 사람들이 이 책을 꼭 읽어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