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 Tales e-Book Pack 시리즈 중 level 5단계의 The magic brocade 입니다.

단계구분은 Beginner~elementary 에서 level 1~5단계로 변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저희 아이는 beginner 2단계까지 접해보았던터라 올해는 단계를 좀 올려보려고 가지고 있는 이야기와 겹치지 않고 아이가 읽고 싶은 이야기를 우선순위로 고르다보니 가장 높은 단계인 5단계의 시리즈를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펼쳐보니 평소 읽던 글밥의 배가 되는, 어른인 저도 허걱~ 소리가 나올만큼 빽빽한 내용에 너무 높은 수준의 단계를 고른 것이 아닌가 걱정스러웠지만, 읽어보니 문장이 짤막짤막하고 내용도 상당히 흥미로워 아이가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동양적인 색채가 물씬 풍기는 선명하고 아름다운 그림들이 읽는 재미를 더해주기도 했구요.

 

 

** book

 

잠시 내용을 살펴보면....

 

옛날, 어느 작은 마을에 세아들을 둔 아주머니가 살았답니다.
남편도 없고 가난했지만 무척 용감했지요.  

아주머니는 길쌈꾼이었는데 매일매일 열심히 일했고 아름다운 비단을 짰답니다.

그녀는 비단을 짜 시장에 내다 팔아 번 돈으로 쌀이며 야채와 같은 음식을 장만했는데 어느날 금으로 된 아름다운 집이 그려진 그림을 보고는 가지고 있던 모든 돈을 지불해서 사게 되죠.

 

 

그림에 그려진 아름다운 집을 본 세 아들은 어머니에게 비단으로 만들어 보시라 권하게 되는데요.

그림을 따라 비단을 짜기 시작하면서 아주머니는 먹지도 자지도 않고 쉼없이 비단을 짜는 일에만 몰두합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두 아들은 투덜대지만 막내아들만은 어머니를 대신해 열심히 집안일을 도왔답니다.

매일 밤낮 일을 하다보니 아주머니는 무척 힘이 들었지요.

옷감에 눈물이 떨어지기도 했는데 떨어진 눈물자국은 강물로, 떨어진 핏방울은 핏빛 빨간 꽃들로 수를 놓았답니다.

마침내 아름다운 비단을 완성했지만 갑자기 바람이 불어와 그 바람에 비단이 날아가 버리지요. 비단을 잃은 슬픔에 아주머니는 말도 잃은채 몸져눕게 됩니다.

이에 세 아들은 어머니를 위해 비단을 찾아 길을 나서기로 하는데요.

먼저 첫째아들이 나섭니다.

산에 오르다 체리나무 아래에 앉은 할머니와 대화를 하게 된 큰아들..

할머니는 큰아들에게 망치를 주며 두개의 앞니를 빼서 말동상에게 주면 말이 체리를 먹고 그를 태우고 불과 얼음도 뚫고 갈 수 있을 것이라 말해줍니다.

하지만 큰아들은 할머니의 말을 믿지 않죠.

할머니는 못하겠다는 큰아들의 말에 그의 가난한 어머니에게 드리라며 돈주머니를 주지만 큰아들은 집으로 가지않고 가까운 마을로 가 돈을 다 써버리고 맙니다.

작은 아들도 역시 큰아들과 같은 행동을 하지요.

하지만 막내는 할머니의 말을 믿고 앞니를 빼 말에게 주자 말이 살아 움직여서는 그를 태우고는 불과 얼음을 뚫고 그를 요정의 크리스탈 성으로 데려다 줍니다.  

 

 

막내가 성 문을 열자 아름다운 빛이 방안 가득합니다.

그리고는 백명의 요정들이 어머니의 비단을 모사하는 모습을 보지요.

요정들은 그에게 음식과 잠자리를 제공하며 내일 아침까지 기다려달라고 청합니다.

밤이 되자 요정들도 일을 멈추고 잠을 자러 자리를 뜨지만 한 요정만이 자리를 지키고 남아서는 아주머니의 비단을 바라보다가 자신의 모습을 수놓게 되는데요.

다음날 아침, 막내아들은 요정에게서 어머니의 비단을 돌려받아 집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집으로 돌아와 비단을 펼치는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진답니다......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이야기 뒤에는 내용을 복습해 볼 수 있는 문제들과 용어사전이 제공됩니다. 단어의 경우 그림설명까지 곁들어져 있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아이들이 단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 Activity book and Play

 

 

워크북을 통해 좀 더 많은, 다양한 문제들을 접해볼 수 있는데요.

문제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writing의 실력을 키워볼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들 뒤에는 연극대본은 물론 연극연출을 위한 교사용 가이드도 제공되어

아이들과 함께 직접 연극을 해볼 수도 있답니다~~

 

** CD

 

 

교재 뒤에 부착된 CD는 오디오 CD로 활용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컴퓨터로도 활용이 가능한 e-book 기능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답니다.  

 

 

컴퓨터로 활용하는 모습인데요.

bookmark, search, notes 기능은 물론 원하는 부분을 클릭해서 볼수도 있답니다~ 

 

 

밑줄을 그을 수 있는 기능도 있어 참 재미있었는데요.

학교수업시 전자칠판로도 활용 가능한 기능이 있다더니 바로 이런것들인가 보네요^^

 

 

이 옛날 이야기는 아이가 처음 접하는데다 선명한 색감의 그림도 아름답고 요정, 마법을 소재로 한 신비로움을 물씬 풍기는 이야기인지라 긴글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재미있게 보고 들으며 공부했는데요.

이제껏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이야기를 대하는 즐거움을 상당히 크게 느끼는 듯 했답니다.  

글밥이 많긴 하지만 문장이 비교적 짧아 저학년의 아이들도 부담없이 listining 실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재라는 생각입니다.

특히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컴퓨터로도 보고 듣는 학습이 가능하니 보다 재미있고,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을만한 영어교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