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종이접기를 무척이나 즐기는 아이들인데 책의 내용을 보기도 전에 사은품으로 딸린 색종이 200장묶음을 보고는 너무너무 좋아했었답니다, 특히 이 색종이선물 덕분에 아이들이 보다 신나게 책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작품은 총 20가지로 우산, 음표, 눈사람, 삐에로, 집, 선인장, 구름, 선물상자, 트리장식....접기만 해서 완성하는 단순한 작품을 떠나 눈사람과 삐에로의 경우 부분부분을 접어낸 후 결합을 시켜야만 보다 멋진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가하면 우산 같은 경우에는 우산봉과 레이스를 보태면 더욱 예쁜 양산을 만들 수 있는 등 개인의 창의력에 따라 작품의 모습이 제각각인 것을 만날 수 있는 창의적인 작품이 주류를 이룹니다. 
제목 그래로 창의력과 EQ를 높이는데 한몫 크게 해주는 접기책이라는 생각입니다. 
고급편이라해도 아이들을 위한 책이니 난이도에 대해 크게 생각을 해보지 않았었는데 아이들 스스로 손쉽게 접을 수 있는 작품도 있지만 예상보다 굉장히 난이도가 높은 작품도 더러 있어 적잖은 고생을 좀 했었네요. 
자칫 실수를 하거나 내용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고 접게 되면 엉뚱한 작품을 만들어낼 수도 있고, 어떤 작품은 아예 흉내조차 내지 못하는 부분도 더러 있더라구요.
쉽게 접을 수 있는 부분은 성취감을 높일 수 있어 좋고, 난이도가 높은 부분은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게하는가하면 문제해결력까지 크게 키울 수 있어 어느것 하나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이 없었답니다. 
하나같이 신기하고 예쁘고 화려할뿐더러 이제껏 아이들과 제가 경험하지 못한 작품들이 많아 참 만족스럽게 생각하는 접기책이었습니다. 
완성작품의 사진이 특히 예뼈서 인상적이었으며, 높은 난이도의 작품에 아이뿐 아니라 엄마도 강한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접기책이랍니다~~~  

[활용모습]

 
 
 


블링블링 하트팔찌입니다. 
색종이 한장으로도 충분히 아이의 팔을 감쌀 수 있더라구요~~ 

  

집을 완성하고 나니 눈사람에 구름...이것 저것 만들고 싶어하는 것이 많아지길래 마침 액자 접기도 있길래 아이들 작품을 액자화 하려했었는데 액자를 만들려면 색종이보다 훨씬 긴 사이즈의 색지가 필요하더라구요.
한밤중이라 재료를 구할 수 없어 그냥 완성품들을 A4용지에 붙이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더랬습니다.  



완성작품입니다~~
큰아이는 책 내용대로 눈사람에 모자를 씌웠고요, 작은아이는 왕관을 접어서 눈사람 왕자님을 만들었답니다. 
눈사람 접기 하나도 장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완성품을 만들어 낼 수 있음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