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술지팡이"

제목만 들어도 긴 막대봉이 생각나네요...

요술지팡이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아이와 아빠가 곰곰히 생각하더니.. 아이가 먼저 힘차게 말하네요

아이는 " 난 번개맨이 될거야~"

아빠는 " 우리 아들 튼튼하게 자라서 번개맨이 되었으면 좋겠네..."

아이는 씩~ 웃으며 좋아하네요.... 

오랜만에 아빠와 책을 읽게 해준 책이네요..

아빠가 제목을 읽자 아이가 달려와~~~ 앉더니 둘이서 푸욱 책속에 빠졌습니다.

수채화로 그린듯한 그림이 무언가 숨어 있을것같은 느낌이 드네요...

릴리는 장난감이 무척 많지만 아무리 장난감을 갖고 놀아도 다 재미없고 심심하기만 하네요.

친구인 오스카를 찾으러 가다 숲속에서 요술 지팡이를 발견하고 무슨 소원을 빌지 고민하게되죠~

릴리는 오스카를 만나 요술지팡이를 자랑하다가 뚝! 부러졌어요. 화가 난 릴리는 오스카와 절교를 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너무 마음이 불편했어요.

릴리는 어떤 소원을 빌고 싶었을까요? 궁금하시죠?

살짝 귀뜸을 해드리자면.... 이 책에서는 친구의 우정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예요~~

 

"요술지팡이"가 있다면 아이들은 보통 가지고 싶은 것을 말할거예요...

눈에 보이는 물체로요~

눈에 보이지 않는 친구와의 우정을 아이들의 작은 마음에 살짝 올려놓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 그런지 전체적인 분위기가 차분하네요..

직접적으로 우정을 말하지는 않지만 아이와 아이가 귀엽고 이쁘게 소중함을 찾네요~

오랜만에 아빠와 책을 읽어서 그런지 엄청 집중해서 보네요...

엄마가 10번 읽어주는 것보다 아빠 한번 읽어주는게 더 효과적이라는 말도 있듯이 가끔은 아빠들도 아이를 위해서 좋은 책 한권 읽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