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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을 해결하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통해 다져지는 추리력과 논리력!
영국인이면서도 식민지 아일랜드의 입장에서 영국을 비판하는 지성과 양심을 가진 성직자이자, 영국의 양대 정당을 모두 공포에 떨게 만든 걸출한 정치평론가였던 영국의 풍자 작가 조나단 스위프트는 놀라운 상상력과 거침없는 풍자 정신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걸리버 여행기>의 작가이기도 합니다. 소인국, 거인국, 공중국, 마인국 등 상상 속 나라들을 넘나들며 당시 유행하던 여행기를 재기발랄하게 패러디 한 <걸리버 여행기>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나라와 인물들을 생생하게 창조해냄과 동시에 당시 유럽 사회와 영국의 비리와 모순, 인간 본성의 추악함, 이성과 과학에의 맹목적인 추종 등을 비판하고 있어, 단순한 동화가 아닌 인간과 문명에 대한 풍자와 비판을 담은 시대를 뛰어넘는 고전 중의 하나입니다.

스위프트의 데스마스크를 쓴 범인의 수수께끼는?!
문학수사대, 라퓨타 추락 사건을 해결하라!

문학수사대의 비밀 요원 S가 아일랜드의 천재 과학 연구소 라퓨타에 들어가겠다며 탈퇴를 선언합니다. 결국 한 팀이었던 삼촌과 비밀 요원 Y는 S의 입학식에 참석하는데, 입학식에서 <걸리버 여행기> 속 하늘을 나는 섬 라퓨타를 재현한 공중 비행 장치가 추락하는 사고가 벌어집니다. 동영상을 통해 스위프트의 데스마스크를 쓴 범인이 자신의 존재를 밝히고 수수께끼를 내며 또 다른 테러를 예고하자,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문학수사대가 출동합니다. 하지만 잦은 해고로 연구원들의 원성을 받고 있는 라퓨타 연구소의 사장은 수사에 비협조적이고, 가게 이전 문제로 라퓨타와 마찰이 많았던 애완동물 가게 주인 쇼코는 무시무시한 눈길로 수사대를 감시합니다. S와 Y는 데스마스크를 도난당한 마쉬 도서관을, 삼촌은 라퓨타 주방에 취직해 내부를 수사하기로 하는데……. 계속되는 어려움 속에서 Y와 S, 그리고 삼촌은 범인의 수수께끼를 풀어 사건을 무사히 해결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