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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메간, 고물박사, 아인슈타인, 폭폭은 분디아망을 찾으러 우주 여행을 계속한다. 그런데 우주선 바구니호의 동력 전환 장치에 이상이 생겨 얼음으로 뒤덮인 행성 아르티카에 불시착하게 된다. 추위와 싸우며 바구니호를 수리하던 일행은 길 잃은 꼬마 아르티카 인 링코를 위해 링코의 고향인 얼음 돔을 찾아 떠난다. 극심한 추위를 막기 위해 이글루를 짓기도 하고, 아인슈타인이 꽁꽁 얼어 버리기도 하고, 막상 찾은 링코의 고향에서 알비픽 떼의 습격을 받기도 한다. 온갖 난관을 뚫고, 링코의 부모를 찾아 낸 케리 일행은 뿌듯해한다. 그리고 다른 아리티카 인들도 만나고, 아르티카 인들의 '할머니'이며 왕년의 스타 로큰롤 가수 글라스민도 만나게 된다.

그러나 갑자기 일행은 커다란 곰의 공격을 받게 되고, 케리는 초능력을 이용하여 곰의 정신을 지배하려 하지만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다. 아르티카 인들을 피신시키는 동안 케리는 혼자서라도 곰과 맞서 싸워보겠다고 아르티카 인의 마을 얼음 돔을 나간다. 알비픽 떼를 따라간 케리는 알비픽의 본거지에서 알비픽의 여왕을 만나 알비픽과 얼음 돔에 얽힌 이야기를 듣는다. 알비픽 떼는 십만 년에 한 번씩 알을 낳기 위해 얼음 돔의 간헐 온천을 찾는다는 얘기를 들은 케리는 알비픽과 아르티카 인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골몰한다. 마침내 케리는 폭발물을 설치해서 알비픽을 위한 얼음 돔을 인공적으로 하나 더 만들 것을 제안하고, 아인슈타인의 실수로 엄청나게 거대한 얼음 돔이 만들어진다.

이제 알비픽과 아르티카 인들은 아르티카 행성에서 공존하게 된다. 케리와 메간 일행은 글라스민이 준비한 성대한 축하 공연을 함께 즐긴다. 그리고 아르티카 행성을 떠나 분디아망을 찾기 위한 여행을 계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