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책과 영화가 가득한 길 위의 책...

지금 나의 길에서 필요한 책들은 무엇일까?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분명히 알게 하는 책..

책의 힘은 대단하다. 나와 소설속의 인물은 분명 다른데. 그들은 나에게 끊임없이 이야기 한

다. 이 책 속의 필남도 끊임없이 나에게 이야기를 전해 주었다.

자신의 삶이 힘들다고.. 그렇지만 나는 나의 상황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있다고

이 책을 읽고 나서 생의 한 가운데 책이 생각이 났다.

이 책은 나에게 있어서 정말 길 위의 책이 었기 때문이다.

생의 한 가운데 읽었을 때 그 주인공 니나가 자신의 삶을  이끈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자신이었다고 말할때 나도 내가 늘 나를 탓하기 보다 내 주위를 탓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분명 불행한 상황을 이끈 것은 나 자신이다. 그 누구가 선택한 것이 아니다.

바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나는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옆에서 엿보고

같이 울고 웃고 싶다.

그렇게 해 줄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바로 책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나의 삶에 길 위의 책들은 어떤 책일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필남과 나리처럼 나는 고등학교 시절에 그것을 일찍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지금부터 찾아 나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