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모습의 두 친구 이야기를 통해서

친구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예쁘게 표현하고 있는 책입니다.

 

레이디는 점무늬가 있는 무당벌레,

보르는 초록색 딱정벌레지요.

레이디는 빨간 주사위에서 살고 있고 일곱 개의 점무늬가 있어요.

레이디는 점무늬를 좋아해서 온 집안을 점무늬로 장식합니다.

어느 날, 레이디는 단짝인 딱정벌레 보르와 함께 놀다 보르는 점무늬가 없음을 서로 깨닫게 되지요.

레이디는 보르를 예쁘게 꾸며주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보르에게는 점무늬가 아닌 다른 방법이 필요해요.

골똘히 생각하던 레이디는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비밀로 하기 위해 문을 잠그고 커튼을 내립니다.

그렇지만 보르는 레이디의 집에 놀러왔다가 집이 닫힌 것을 보고는 속상해 합니다.

자신은 점무늬가 없기 때문에 레이디가 싫어한다 생각했거든요.

나비버티는 보르를 위해 몸을 꾸며줍니다.

그리고 만나러간 레이디 역시 보르를 위해 준비한 것이 있었죠.

과연 어떤 모습들이었을까요?^^

 

"난 그대로의 네가 참 좋아"라고 말하는 두 친구의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고 뭉클합니다.

서로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존중해주는 모습이 참 보기 좋으네요.

이 책을 읽게 될 많은 아이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좋은 책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