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와 자본주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지금까지 연구 되어 온 경제학은 위기에 도달했다고 주장한다. 세계적인 석학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다. 왜 세계 석학들은 스스로 지금까지의 자본주의는 틀렸다고 하는 것일까? 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일까?

그들의 생생한 주장이 책 한 권으로 탈 바꿈 되어 나왔다. 바로 [ 다보스 포럼, 자본주의를 버리다.] 이다.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든 2012년 다보스포럼의 내용이 담겨 있다. 그리고 다보스 포럼에서 가장 뜨겁게 논의된 주제인 ' 자본주의는 끝났어' 라는 주제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

한 가지 이목을 끄는 또 다른 주제는 기업가만이 희망이라는 말이다. 즉 앞으로 10년 이내에 3억 명의 청년들이 구직을 요구하며 거리에 쏟아 진다. 그런데 기업가만이 전 세계 3억 명의 실업을 해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한 가지 이목을 집중시키는 주제는 ' 인구 90억 명 시대의 바다' 이다. 즉 ' 바다를 읽지 않고서는 미래를 읽을 수 없다.' 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는 일성이었다.

지구를 정복했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인류는 바다를 정복하지 못 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의하면 바다에서 살고 있는 생물들은 수백만 종류에 이르며 그중 인류가 알고 있는 것은 5%에 불과하다고 추정하고 있다. 즉 인류가 파악하고 있는 바다 생물은 25만개 정도 밖에 되지 않는 다.

나머지는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는 심해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말 바다가 우리 인류의 또 다른 미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목을 끈 주제는 '초 연결사회'이다. 오늘날 전 세계는 빠른 속도로 연결되고 있다. 이런 연결의 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있는 사람이 미래를 거머쥘 수 있다.

지금 이 시대의 문제점인 소득 불균형, 실업 등의 문제들의 해법은 과연 무엇일까? 물론 완벽한 해답은 없다. 하지만 최선은 다 해야 한다.

변화하려는 자세와 의지가 없는 조직에는 미래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한 자세와 의지가 중요한 이유는 그러한 자세와 의지가 없다면 새로운 세상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주거나 찾아 낼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

이 책을 통해 세계와 한국의 미래를 예측해 보고, 새로운 모델에 대해 고민해 보아야 할 것 같다. 최소한 어떤 조직의 리더라면 말이다.

자본주의를 버린다고 해서 새로운 모델을 찾을 수 있는 것일까? 포스트 캐피털리즘을 생각해야 할 때는 분명한 것 같다. 하지만 어떻게, 라는 문제를 좀 더 고민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