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한 여름밤의 꿈..

표지그림부터 소박하니 너무 좋아요. 아이들의 다정한 그림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요.. 우리나라 아이들이었으면 더 좋았을껄...하는마음을 가지고 한장한장 들춰봤네요~ ^^

7,8살아이들이 대부분 그린 그림들인데 너무 정갈하고 이뻐요.. 모두들 일러스트레이터들 같네요..ㅋㅋ

세익스피어의 작품인 한여름밤의 꿈은  어릴때 보구 어른이되서는 처음 접하는데요.. 다시보니 내용이 새록새록..

요즈음 위인전에 빠진 딸이 세익스피어를 읽고 로미오와 줄리엣을 너무 보고싶어하거든요~ ^^ 영화장면이 나와서 그게 이뻐보였는지~~ ^^ ;

근데 이책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위인전을 들추네요.. 혹시 관련 내용이 조금이나마 나왔을까싶어~~

이번에는 위인전을 제가 읽어주고 같이 느낌을 말하고 했어요..

아이는 내용중의 퍽을 큐피트라 생각하고, 화살을 잘못맞춘걸 너무 안타깝게 생각하네요.. ^^ 또 당나귀얼굴을한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건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하며... 혼자 공상을 해본답니다.

뒷장에 영어로 된 원작이 나오는데요..아직은 아이가 이해하기 힘들지만.. 차츰 크면서 한번쯤 읽고 지나게 될것 같아 소중히 다룰려구요~ 너무 좋은 부록인것 같네요~ ^^

영어이름이 어려워 허미아와 헬레나 밖에 기억을 못하지만 ㅋ 그래도 왕자와 공주들 이야기라고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저도 오래간만에 좋은책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