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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로 이사 온 잭은 또래 친구들이 없어 늘 외로움을 탄다. 그래서 잭은 로봇이라도 사 달라고 부모님을 조르지만 부모님은 경제적인 이유로 사 주지 못한다. 마침 아빠는 차에 달 이동 전화를 사야 한다고 말한다. 엄마의 설득 끝에 드디어 잭은 생일 선물로 로봇을 갖게 된다.생일날 아침 잭은 부모님을 따라 로봇 공장으로 간다. 로봇 공의 애트킨 박사는 여러 가지 로봇 공정을 보여 주며 잭에게 어떤 로봇을 원하느냐고 묻는다. 잭은 주근깨도 있고, 자기 또래이며 자기와 함께 공놀이도 할 수 있는 친구 같은 로봇을 원한다. 마침내 잭을 위한 로봇이 나왔다. 이름은 대니 1호. 잭의 가족은 대니를 데리고 집으로 간다. 애트킨 박사는 로봇 유괴범이 많으니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집으로 가는 길에 잭은 대니 1호가 한 가족임을 강조하지만 아빠는 끝내 로봇은 단지 로봇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 때 공장에서부터 줄곧 따라오던 파란색 자동차가 그들 옆으로 지나쳐 간다. 집에 돌아온 대니와 잭은 밖에서 함께 논다. 나무 위에도 올라가고 엄마가 돌본 연못도 구경한다. 사과나무 위에서 잭은 공장에서부터 따라왔던 자동차가 자기 집 쪽으로 오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이상하게 여긴다. 그러나 이를 곧 잊어버린 잭은 대니와 로봇 놀이를 한다. 잭은 대니에게 자신도 로봇처럼 걸을 수 있다는 것을 자랑하며 무릎을 굽히지 않고 걷는다. 이 때 파란색 자동차 운전사가 나타나 잭을 잡아간다. 로봇 도둑은 잭이 걷는 것을 보고 잭을 로봇으로 착각한 것이다. 그러자 대니는 자신이 바로 로봇이며 잭은 인간이라고 말해 준다. 로봇 도둑은 어리둥절해하며 대니를 잡으러 뛰어간다. 그러자 이번에는 잭이 바로 자신이 로봇이라고 말한다. 잭은 로봇 도둑을 헷갈리게 만들어 그 사이 누군가의 도움을 얻으려 했다. 그러나 주위엔 아무도 없었다. 이 때 하늘에서 경찰 순찰 비행정이 날아왔다. 곧 잭과 대니는 경찰의 구조를 받는다. 로봇 도둑은 오래 전부터 경찰이 찾고 있던 도둑 납치범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