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덕일 소장님 책을 많이 읽네요..

예전에 회사에 한 동기 우리나라 근대사의 역사가 끊겼다고 제대로 알고 싶다고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고등학교에 배운 교과서에는 근대사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아니 가르칠 수 없었을 겁니다.

이 책은 그런 분들에게 근대사를 시작을 볼 수 있는 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대사를 모두 담을 수 없지만 적어도 한 인물을 통해 만주라는 곳에서 우리의 독립운동가들이

어떻게 치열히 조국을 그리워했는지 알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습니다.

몇몇의 이름을 열거해보겠습니다

모든 이름을 아신다면 아마 독립 운동에 관심을 가진 분이고

모르는 분들이 있으면 한번 검색해보셨으면 합니다.

(그냥 책에 언급된 분들중에 기억나는 분들을 적은거니 특별한 의미 없습니다.)

우암 이회영

단재 신채호

성재 이시영

우사 김규식

화암 정현섭

우근 유자명

회관 이을규

우관 이정규

구파 백정기

만해 한용운

백범 김구

우의 윤봉길

그리고 위에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름이라도 남긴 독립운동가분들과

이름조차 남지 않고 독립을 꿈꾸던 사람들

우리는 이 슬픈 역사를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제대로 배우지 않고 있습니다

"이완용이 나라 팔아 먹고 일제 35년을 기억하고

3,1 독립운동

청산리 전투

이토 히로부미 저격

등 몇몇의 단편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더 슬프고 아픈 사람들의 역사로 지금 여기에 서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친일파를 정리하지 못했고..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분들에게 제대로 보상을 해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역사를 제대로 가르치고 있지도 않고 있습니다

누구나 잊혀지고 싶지 않은 것이 사람인데

우리는 너무 소중한 분들을 잊고 살고 있습니다.

근대사를 제대로 가르칠 수 없는 대한민국..

정말 친일사관과 친일인물 정리는 정말 우리가 해결할 중요한 문제입니다.

ps

# 비장미 : 슬픈감정과함께일어나는아름다움

조선의 마지막 비장미는 정말 슬프면서도 아름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