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조선이 국민의 안유를 등안시하고  자기의 사리사욕(?)으로 얼룩진 당파싸움으로 역사속에 오류를 먹음고 있을때 만주벌에는 여진을 통일하여 후금을 세우고 훗날에 시들어가는 명나라를 패한후 청나라를 건국한 누루하치는 야망을 하나하나 실현하고 있었다.

25살에 부친이 남겨준 13벌의 갑옷으로 전쟁에서 항상 앞장서 용맹을 떨치고 만주제일의 미녀 동가와의 애증으로 원한속에 무순성까지 정벌하는 기염을 토하며 승승장구한  누루하치의 일대기는 흥미롭고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만들었던것 같다.

『청태조 누루하치 비사』책을 읽으면서 권력는 삶속에 호의호식을 하지만 그 뒷 바탕에는 모진 피바람속에서 살아남기위해 끝임없는 노력을 해야하며. 자기가 살아남기위해서는 때론 형제를 죽여야하며 끝내는 아픔속에서 아들까지 죽여야하는것들이 애달프게만 느껴진다.

 누루하지는 어버지 할아버지의 원수를 갚기위해 책사격인 스승 장일화를 만나 사건을 도모하며  사랑하는 아내를 잃음으로인해 당숙인 용돈을 죽여야하는  사건의 소용돌이는 변화무쌍함을 보여주고, 권력을 탐하는 장자 저영태자까지 죽여야하는것은 권력이란 무엇인가 회의를 느껴던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의 저돌적인 용맹과 변신속에 공정한 판단의 소유자인 까닭에 여진족을 정벌하여 통일을 하게되고  칸이란 칭을 받고,  살아남기위해 몸을 조아린 명나라까지 항복를 하게 만드는 누루하치는 역사에 길이 남을 인물임에는 틀림이 없는것 같다.

누르하치(1559~1626)는  10살에 모친을 잃고  계모 하다나라씨 손에 키워졌는데 많은  학대를 받았다고 한다. 1426년 그는 4 월 몽고의 파림부를  공략하다 9월에 병사하였다고 한다.

그의 후임으로 우여곡절끝에 아버지가 전사한후 바톤을 이여받아 여덟번째 아들 홍타이지는 청을 건국하고 차란한 금자탑을 쌓게 되네요.

누루하치는 가족의 원수 이성량를 죽이려 처서에 가지만 결국 잡히게되는데 이성량에게 총회를 받은 이화부인은 그를 몰래 놓아준다.

이화부인이 그일로인해 죽음을 당하게 되는데...

"언젠가는 반드시 철기를 이끌고 산해관을 돌파해 중원에서 소를 놓아기르리라!"(p63)

건주좌위도둑 탑극세의 아들 누루하치 .액역도.안비양고.비양동는 항상 누루하치를 도와서 부모님의 원수을 잡은데...

니감외란를 누루하치는 잡아서 각창안과 탑극세 를 초산에 묻은 묘앞에서 처단하는것은 무참하다.

그는항상 명나라에 조공보내는것을 잊지 않았으며(물론 차일을 도모하기위해 위장술 이었을것이다..)

그는 군사력을 증강시켜 원교근공 정책을 취했다. 누루하치가 사랑하는 동춘수가 죽은후 그는 여러여자를 거르리지만 그와 견줄말한 여자가 없었다..

그러나 동가의 소문을 듣고 동가와 누루하치의 질투와 허세 그리고 서로 힘거루기로 그들의 애증속에 전쟁속으로 휘몰아치게 되는데...

결국 동가는 아니지만 고모인맹고는  동가의 이름을 빌어 누루하치에게 시집 가 대복진을 된다.맹고는 엽혁 부락을 살리기위해 누루하치에게 속이고 시집을 가게되지만 멀지않아 탈로난다.

한편 동가는 오빠인 포양고와 상의해 하루 빨이 결혼하여 낭군이 될 사람과 누루하치를 보복하기를 결심한다.

포채가 죽은후 포양고가 패륵이 되었다.포양고는 누루하치를 죽이는사람에게 동가를 주겠로라고 4부(엽혁부.합달부.휘발부.오랍부)에게 널리 알렸다. 그때 합달부 맹격포록이 엽혁을 대신에 원수를 갚겠로라고 하지만 누루하치에게는 역부족...

황금투구와 갑옷을 걸친 건주 누루하치군사들은 ...

포첨대! 네가 고룩산에서 생포되었을 때 넌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었다.하지만 나는 너를 놓아주었을 뿐 아니라 네게 많은 은혜를 베풀었다.게다가 오랍의 패륵이 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며 우리 가문의 세 딸까지 아내로 주었다.그런데 그 은혜에 보답하기는커녕 동가를 사이에 두고 나와 감히 쟁탈을 하려고 하느냐?  또 화살을 쏘아 액설태를 죽인것은 그녀가 너의 조카딸임을 잊어서인 것이냐?"

맹고가 죽은 장례식 동안 누루하치는 소와말100마리를 잡아 바치고 몸소 제를 올렸다고 한다. 한달동안 그녀를 추모하며 관은 금지에 두고 3년동안 안치했다가 매장을 했다고 한다.

맹고는 항상 누루하치의 안유를 걱정하고 죽기전 ...

둘째? 북경에 공물을 바치고 오라고 권한후 액역도와 안비양고.호이한등에게 병권을 장학하도록 한다.

서이합제! 이제 우리 두 사람 사이에는 빚진 것이 없다!너는 나의 은혜를 기억할 필요가 없고 나도 너의 의리를 기억하지 낳겠다!애초에 우리는 형제가 아니었다고 생각하면 그 뿐이다.

누루하치의 원한과 결투. 암투속에 처형. 그리고 사랑속에 정벌해 가는 비하인드 스토리속에  난세의 영웅의 이야기는 숨을 좋이게 만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