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의 역사를 보면 부족사회를 형성하면서 부족간 싸움이 벌어지고 그 결과로 승자의 전리품으로 여자들을 노예로 거느리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그후 더 발전하며 승리자의 부족을 위해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샤머니즘 적인 주술사들이 등장하고 제례가 끝나면 기생의 역활을 했다고 합니다.현대의 유흥가에서 일하는 직업 여성들이 돈을 벌기위해서 뛰어들는것 처럼 조선 시대에도 가난때문에 양가의 딸이 기생이 되는 경우도 있고,어머니가 기생이란 이유로.또는 부모님을 일찍 여위고 고아가되어 갈곳이 없어 기생으로 전략하는 여인들이 많았다고 한다.그러고 보면 그 많은 여인들이 기생이란 이름으로 좁은 공간에서 쓸쓸하게 자리마김 하는 여인들이 많을것이다.그런 여인들과 비교한다면 책에 나오는 16명의 기생들은 성공(?)한 기생이 아닌가 싶다.자유로움을 만킥하고 열정적인 사랑도 해보면서 높은 벼슬까지 올라갈수 있었으니 말이다..

드라마를 보면 호화찬란한 옷을 입고 큰 삿갓을 쓰고 조랑말에 올라 지닐던 여자, 그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진 특별한 여자들이었다.

저자 이수광님에게 선택받은 각 기생들은 『조선을 뒤흔든 16인의 기생들』책으로 들어가 보니 그들의 삶이 여인으로써 사연이 절절하고 열정적인 사랑이 호기심들이 여인들의 삶과 어울어진것들이 한 순간에 다 읽어 내려간것 같다..

 

안동지방의 기생들은 퇴계 이황의 영향을 받아 대학을 줄줄히 외우고, 관동기생들은 송강 정철로 인하여 관동 별곡을 잘 불었고.국경 지방 의주 기생들은 말을 잘타고 무예에 능했다고 합니다.

특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논개 그는 진수성 전투에서 순결한 경상우병사 최경희의 첩실이었다.그는 최경희와 아낌없는 사랑을 했고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전쟁에서 패해 최경희는 남강에 몸을 날리고 죽음을 맞이했다. 그가 떠난 이 세상에 남아있기를 거부한 사람 그는 진주난봉가를 부르며 애절함을 표했고 왜장 게야무라를 끌어안고 시퍼런 남강에 몸을 날린 논개를 보면 아픔을 강당해야 했던 플라토닉한 러브 스토리들을 담고 있어 예절하다.

 

이러하듯 질곡의 삶을 살아온 기생들의 발자취는 때론 애절하기도하고 때론 무사가 되어 나라를 구하기도한 기생들의 삶들 16명의 기생들의 삶은  같은 신분이기는 하나 각기 다른 향기를 내 품고 있다.

한양 기생 초요갱.송도기생 황진이.용천 기생 초월.보천 기생 가희야는 남자들의 세상에서 자유롭게 살아간 연인들이며,단양 기생 두향.영흥 기생 소춘풍.부안 기생 매장.성주 기생 성산월은 자신의 운명을 걸고 뜨거운 사랑을 했던 여인들 그리고 가산 기생 연흥.제주 기생 반덕.전주 기생 논개.함흥기생 김섬은 나라를위해 혼백을 받친 여인들 그리고 실현의 아픔을 안고 살았던 황주 기생 유지.평양 기생 동정춘.함흥기생 취련.부령 기생 영산옥는 저자는 기생길가에 피는 꽃을 찾아서"로 에필로그는 장식하고 있다.

 

"어차피 기생 신세를 벗어나지 못할 바에야 내가 오히려 남자들을 농락하는것이 낫지 않겠는가.학문 높고 점잖은 선비들이라고 해도 내 치마 폭에서는 한날  사내에 불과하지  않는가?"(P15)

 

초요갱은 기생이라기 보다는 궁중 예술가.지금의 인간문화제라고 할 정도로 박연의 유일한 전승자 었지만  그의 매력에 세조의 아들들이 서로 좋아했던 이야기들은 아름다운 매혹적인 자태에 빠저들게 만들고,황진이는 이름만 들어도  많은 사람들이 알수 있도록 유명해진 까닭은 무엇일까.물론 미색이 아름다워던 원인도 있겠지만 그는 거문고의 청아한 음향의 연주를 감히 누가 따라올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황진이의 연주소리를 듣고  산 짐승들도 내려와 춤을 추고  귀를 기울릴 정도로 황홀했다고 한다. 특히 서경덕과 황진이의 사랑을 무엇에 비교할수 있을까.

 그후 황진이와 이생는 금강산를 여행하면서 . 시를 쓰고 거문고를 연주하고 춤추기를 좋아했지만  그는 삶은 자유로움을 만긱하고 당대 제일 총명하고 아름다운 연인으로 묘사되었다고 합니다.그는 방탕한 것을 좋아하지 않아  천금을 준다고 해도 자기가 싫으면 돌아보지 않았다고 합니다

 

15세의 기생 초원은 어린나이에 임금님한테 상소를 올린다는것은 감히 상상도 못 할 일이다,그런 용기는 어디에서 찾아볼수 있을까. 가화아는 남자들의 틈 바구니에서 질투를 유발시키고 그는 고귀한 신분인 옹주까지 이르렀다는것들과 단양군수로 있을때  이황은  두향이 그리운 나머지 그리움을 참지못하고 매화를 붓으로 녹였다고 한다.

비롯 사내들에게 술과 웃음을 팔지만 진정으로 자신을 위해 주는 사람을 만나면 목숨까지 받치는 기생들..이마 이황의 사랑은 그들 관기로 본것이 아니라 마음을 통하는 정인으로 대우해 주었던 것이다.

먼 훗날 두향은 이황의 부음을 받고 단양에서 소복차람으로 나흘동안 안동으로 향했고 아염없는 눈물를 흘여야 했고, 비롯 술을 판다고는 하나 그들의 열정적인 사랑앞에 명예도 필요가 없었던 사랑 정말 절절해 지는 애특한 사랑인듯 하다..

성종은 미색에 이끌어 틈틈히 미행을 나가 소춘풍과 밀애를 나눠다는것과 37세에 요절한 천재시인 매창 그는 황진이와 대적 할만한 정도로  예술가의 혼을 느낄수 있었다고 한다. 꿈만은 소녀시절 부안 군수에게 순결을 잃고 그후로 어쩔수 없는 숙명으로 받아들였지만   그가 떠나자 슬픔과 충격으로 시에 몰두하여 그후 유희경과 매창은

성산월과 민제인 가산 군수 정사와 기생다고 한다.

 

이러한듯 책속에 나온 16명의 기생들의 이야기들을 읽어 가노라니 시간가는 줄도 모르게 넋놓아 태평성대를 이룬것 처럼 편한함을 느끼게 한 것 같다.

비록 기생이라는 비천한 신분일지라도 자기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열정들은 본 받을 만 한것이 아닌가 싶다. 많은 독자들이 그들의 세상에서 내 삶을 머물게 하는것은 행운이 아닌가 싶어 바쁜 가운데 한 실음을 놓고 싶으면  당대의 유명한 기생들의 삶을 다시금 엽보라고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