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실린 다섯 편의 동화는 크게 두 가지 주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얄미를 이해하기 위하여」 속 현지나, 새아빠가 데려 온 동생, 「그래서 공주님은 아주아주 행복하게 살았습니다」의 윤정이, 「절대 아무 일도 안 일어난 아파트」의 민경이의 주인공들은 높은 이혼율과 어려운 경제 여건, 등의 이유로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가족의 해체'를 경험합니다. 「간바레! 니혼진!」의 유우키, 「알파벳 벌레가 스멀스멀」의 민재 의 주인공들은 이해하지 못 할 어른들을 자신들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이 책은 어른들은 아이가 바라는 게 무엇인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깨닫게 될 것이며, 진정으로 아이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깨닫게 되며 아이들은 어른들의 오류(?)된 엇갈린 행동을 보면서 앞으로  자신이 해 나가야 할일들을 계획하게 한다. 대상 연령은 초등학교 3학년 ~ 4학년 입니다.

"아이참 나희 엄마라니까! 얄미야!너도 어서 와 봐."

나는 앞서려면 새끼를 안고  담장 가까이 다가섰어, 내 품안에서 새끼 고양이가 야옹 하고 울었어,그러나 얄미는 훌쩍 담장을 뛰어내려 어디론가 사라졌어.

고양이가 세끼를 버리고 떠나는 관경을 보면서 가족의 위기를 경험하면서 아이들은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가족의 해체'를 경험한다.

"아저씨는 왜 일본보다 다른 나라를 더 좋아해요? 아저씨는 한국 사람도 아니고 중국 사람도 아니고,우리 일본 사람이잖아요?

어른들이 그랬어요.다카사키 아버씨는 한국 편만 드는 사람이라고요.

"유우키! 그러지 않아,나는 누구의 편을 드는 게 아니야.옳게 생각하고 행동하자는 거지,아니 오히려 난 진짜 일본편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