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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자람/비룡소] 비룡소 전래동화

복 타러 간 총각

용이 뭔지 모르는 똘망군에게

이 그림 뭐야??

물었더니... "얼굴"

진정한 행복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복 타러 간 총각 전래동화

신에게 복을 구하는 ‘구복설화’입니다.

아주 먼 옛날, 선재라는 총각이 살았어.

그러던 어느 날.

어떤 할아버지가 밥을 얻어먹으러 왔어.

선재 어머니는 싫다는 말 한마디하지 앟고 죽을 나누어 먹었지.

"할아버지,우리는 왜 이러게 가난해요?

어떻게 하면 잘 살게 돼요?

"복을 타면 잘 살지"

그렇게 복을 타러 떠난 여행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전해주는 우리 옛이야기.

용 그림을 보고 이 그림이 무엇이냐물었더니...

그냥 "얼굴"이랍니다. 공룡이라고 할줄 알았더니..ㅋㅋㅋ

처음 용을 본 순간 입니다.

판화기법의 그림은

엄마인 저는 참 신선했습니다!!

뭐랄까? 정말 옛날 그림을 보는 듯한

그런 기분이였어요.

할아버지는 어디를 가냐며...

솔직하게
똘망군이 이해하기에는

페이지가 많아서 길고 어려운 내용이였습니다.

아직은 이해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똘망군이 혼자 책을 잘 읽을때쯤 일곱살은 쯤은 되야

잘 이해하지않을까 싶네요.

요즘 똘망군의 책을 읽으면서

제가 느끼는 점이 참 많아지는데요.

선재의 모습을 통해 자기 운명과 처지에 머물지 않고,

용기 있게 삶을 스스로 개척하며

남을 도우면서 함께 살아가는 기쁨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정감 넘치는 특유의 입말체와 이야기의 반복 구조가 어우러져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