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 후삼국 시대 ###

676년에 삼국을 통일한 신라는 '황금의 나라', '천년 왕국'이라고 불리며 번영을 부렸어요. 하지마 통일 후 약 200년이 지나자

왕의 힘이 약해지면서 휘청거리기 시작했어요. 나라가 어지러워지자 지방을 중심으로 새로운 세력인 호족들이 나타났고,

나라까지 세웠어요. 견훤이 세운 후백제와 궁예가 세운 후고구려 그리고 통일 신라가 서로 힘겨루기를 한 45년의 기간을 후삼국시대라고 불러요.

<태봉의 도읍지 철원>

겨울 철새의 도래지이면서 우리나라와 북한의 군사 분계선이 지나는 비무장 지대로 잘 알려진 철원은 생생한 역사의 현장이에요.

1945년 이후 분단된 우리나라 현실을 철원만큼 잘 보여 주는 곳이 없으니까요. 또 철원은 궁예가 세운 나라인 태봉의 수도였어요.

추운 겨울에도 얼지 않은 샘물이 철새를 불러들이는 곳, 철원에 가면 궁예가 꿈꾸던 세상을 만날 수 있답니다.

<논산 개태사 견훤왕릉>

충청남도 논산은 삼국 시대에는 백제 장수 계백과 신라의 김유신이 황산벌 싸움을 벌인 곳이에요.

후삼국 시대에는 후백제의 신검이 고려 왕건에게 패하여 후백제가 멸망하게 된 곳이지요. 그리고 이곳 논산에는 개태사가 있어요. 개태사는 왕건이 후백제를 무찌른 기념으로 지은 절이에요. 개테사와 견훤왕릉을 돌아보며 후삼국의 역사와 견훤의 자취를 살펴보아요.

### 고려시대 ###

왕건이 일리천 전투에서 후백제군을 물리치고 개경으로 돌아오자 후고구려, 후백제, 통일 신라, 발해 사람들은 함께 기뻐하며 왕건을 환영했어요.

드디어 고려 시대가 열린 것이지요. 고려는 그동안 한반도에 있던 왕국들의 문화와 백성들을 감싸 안으며 완전한 하나의 왕국을 이루었어요.

진정한 하나의 통일 왕국으로서 고려는 개방적이고 다양한 문화를 이루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어요. 고려의 도읍지이던 개경은 지금의 개성으로

북한 땅이어서 직접 가 볼 수는 없어요. 하지만 고려가 남긴 수많은 유적과 유물 등을 통해 우리는 고려의 모습을 속속들이 확인할 수있어요.

<안동 태사묘 이천동 석불>

왕건은 궁예의 후고구려와 견훤의 후백제를 무력으로 무찌르고, 신라로부터 평화로운 방법으로 항복을 받아 냄으로써 후삼국을 통일했어요.

그리고 고려의 첫 번째 왕이 되었지요. 그 과정에서 왕건은 수많은 전투를 치러야 했어요. 한동에서 후백제와 큰 전쟁을 치렀어요.

특히 990년에 벌어진 '고창 전투'에서는 왕건이 목숨을 잃을 뻔하기도 했어요. 치열했던 고창 전투의 흔적을 '안동 태사묘'를 통해 알아 볼 수있어요.

<대구 팔공산>

후백제의 견훤이 신라의 서라벌을 공격하자 신라 왕은 왕건에게 도움을 요청했어요. 이에 왕건이 왔으나, 후백제군에 포위당해 위기에

처하고 말았어요. 이때 신숭겸이 왕건과 옷을 바꿔 입고 왕건을 탈출시킨 뒤, 자신은 전사했어요. 후에 왕건은 신숭겸이 전사한 자리에

지묘사를 세웠어요. 고려가 멸망한 후 지묘사는 없어졌지만, 나중에 후손들이 표충단과 표충사 그리고 충렬비를 대구 팔공산에 세웠답니다 .

<국립중앙 박물관 고려실>

우리나라 5000년 역사를 한눈에 보고 싶으면 국립 중앙 박물관으로 가 보세요. 박물관 안에서는 고조선 이전부터 현재까지, 한반도에

존재하던 사람들과 나라들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해 전시하고 있어요. 국립 중앙 박물관 고려실에 가면 전시된 유물들을 통해 고려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어요. 고려의 정치와 사회 그리고 화려한 문화의 현장을 직접 볼 수있답니다.

<영덕 괴시리 전통 마을 영천 임고 서원 구미 채미정>

기울이지던 고려는 결국 이성계와 신진 사대부들에 으해 멸망하고 말았어요. 그러나 고려인 중에는 새로운 나라 조선의 편에 서지 않고,

고려에 충절을 지킨 사람도 많았어요. 그중 대표적인 세 사람으로 목은 이색과 포은 정몽주 그리고 야은 길재가 있어요.

이 세학자의 발자취가 경상북도 영덕의 괴시리 전통 마을 영천의 임고 서원 그리고 구미의 채미정에 남아있답니다.

----------------------------------------

우리 역사에 길이 남는 유적지에대해 모르는 부분들이 많았는데, '발로 배우는 우리역사' 에서는 한곳한곳에 대한 자세한 설명의 역사를 우리 아이들에게 제대로 전달 해주고 있네요.

우리나라 곳곳에 대한 유적지와 그곳의 정보를 알려줌으로써 견학을 간다고 하면 아주 큰 도움이 될꺼 같네요.

재미있는 만화와 연표, 사진과 사실화를 곁들여 각 시대별 역사의 흐름을 한눈으로 알아갈수 있고, 유적지에 대한 간략한 정보와 안내도 등을 볼 수있어요.

현장감 넘치는 사진등을 담아 유적지 곳곳을 설명해주고 있어요. 23곳의 유적지 외에 더 가 볼 수있는 유적지에 대한 설명까지 담겼답니다.

이건 <숙제 도우미 사진첩>으로... 사진 뒷면에 명칭이 적혀 있어..

사진을 보면서 무슨 유적지이고, 유물인지 생각해보며 보면 아주 좋을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