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탈은 뛰어난 마법사였지만 제자가 없었어요.

가탈의 제자 시험을 통과한 사람이 한명도 없었거든요.

그러던 어느날 가탈의 집에 두아이가 찾아왔어요.

하나하나와 후딱이는 가탈의 제자가 되고 싶었어요.

첫번째 시험날

가탈은 하나하나와 후딱이를 마법의 방으로 데려갔어요.

"불새알과 용알 중 한 가지씩을 골라 개수를 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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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는 용알을 하나씩 세면서 상자에 담았고,

후딱이는 먼저 열 칸짜리 상자에 불새알을 얼른 담았어요.

그리고 남아 있는 불새알만 후딱 세었지요.

불새알의 개수를 먼저 센 후딱이가 답을 말했지만, 틀렸어요.

잠시 뒤 하나하나가 조슴스레 말했어요.

하나하나의 모자에 빛나는 별 배지가 생겼어요.

 

 

두번째 시험 날

가탈은 하나하나와 후딱일르 마법 창고로 데려갔어요.

"오늘은 마법 재료의 개수를 세어 보겠다. 내가 돌아올

때까지 쪽지에 적힌 마법 재료의 개수를 모두 세어라."

하나하나는 붉은 오이를 한 개씩 한 개씩 세었어요. 그러다 뒤죽박죽이 되고..

후딱이는 먼저 웃음열매를 열 개씩 후딱 세고, 그런 다음 그릇에 하나에 열 개씩 담았어요.

후딱이는 웃음열매의 개수를 금세 세고,

하늘 싸릿대오 열 개 그릇에 담아 후딱 세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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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뒤 가탈이 돌아오자 후딱이가 자신 있게 답을 얘기했어요.

후닥이는 별 배지를 가슴에 달고 우쭐 거렸어요.

 마지막 시험 날

가탈은 하나하나와 후딱이를 실험실로 데려갔어요.

"오늘은 마법책에 나와 있는 마법 수프롤 만들어라."

가탈은 하나하나와 후딱이에게 마법책을 주었어요.

하나하나는 책을 읽자마자 창고로 달려갔어요.

"좋아, 나도 이제부터 큰 수는 열 개씩 묶어 세어야지.:

 

후딱이는 마법 창고로 어슬렁어슬렁

"어차피 하나하나는 쩔절맬 테니까 천천히 세어도 될거야.

후딱이는 늦장을 부리다 해가 뉘엿뉘엿 질 즈음에야 창고에 눈물 토마토가 없다는 것을 알았어요.

 

밤 12시가 되자, 하나하나와 후딱이는 마법수프를 들고 가탈에게 갔어요.

후딱이는 날지 몸해 땅에 떨어져 엉덩방아를 쪘고, 하나하나는

자유롭게 하늘을 날고, 가탈의 제자가 되어 온갖 마법을 배웠답니다.

 

'꼬마 마법사의 수 세기'에서는 마법사의 제자가 되기 위해 수 세기 대결을 하는 하나하나와

후딱이가 나와요. 이들이 수를 세는 모습은 대조적이에요.

아이들은 책을 읽으며 이들의 행동을 통해 수를 세는 여러 가지 방법을 알게 되고,

 수 세는 방법에 따라 장단점도 깨닫게 됩니다. 또한 다양한 마법 재료를 세어 보며 수 세기의 재미도 느낄 수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