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의 팬이라 1Q84를 누르고 오랜기간 일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는 이 책이 많이 궁금했습니다

 

 책을 받고나니 표지부터 감각적인게 눈에 띄었구요 

 

 읽고나니 이 책을 양준혁선수가 왜 그토록 추천했는지의 이유도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 제 자신이 많이 정체되어 있다고 느낀탓인지 이 책이 더 많은 용기와 자극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쉽고 빨리 읽히지만 가볍지 않은 책입니다

 

 김영하의 첫 단편집 '호출' 을 읽고난후의 신선함과 스피드함과 같은 느낌을 이 책에서 받았지요

 

 이 책의 주인공 가와시마 미나미는 하위팀인 호도고 야구부의 매니저 역할을 맡게 됩니다

 

 부원들은 별 의지가 없고, 가와시마 미나미는 서점에서 오해로 피터 드러커의 매니저먼트라는 책을 사게 되죠

 

 하지만 이 책은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기업경영에 관한책이죠

 

 그러다 미나미는 잘못 산 책에 대해 후회하기보다 이 책을 활용하게 됩니다

 

 하위팀인 야구부에 활력을 불어일으킨 것은 바로 피터 드러커식의 경영이었죠

 

 효율적이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그런 경영 말입니다

 

 이 책은 어마어마한 메세지나 어떠한 큰 기승전결이 있는 책은 아닙니다

 

 하지만 사람과 사람간의 소통, 즉 인간에 대한 이해가 결국 어떤 목적을 이루는대 얼마나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지금 혹시 어떤 일에 좌절해서, 혹은 관계의 부재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꼭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에요

 

 술술 읽히면서도 곱씹게 됩니다

 

 좋은 책 접하게 해주신 북라떼 카페에도 동아일보에도 감사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