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옛이야기 주머니라는 타이틀로 만든 미륵이야기는 우리의 창조 신화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 진 책이네요..

첫 장부터 구름들이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곳에 미륵이라는 신이 태어났어요.

미륵은 뭉개 구름을 밀어 올려서 하늘과 땅을 만들었지요..

그리하여 하늘에는 달과 별도 생기고 땅에는 나무와 바위가 생겨났어요..

또 동물들과 식물 여러 가지 생명체들이 태어났지요.

미륵은 또 다시 사람들을 만들기로 했어요.

금빛 나비는 남장 아이로 변하고 은빛 나비는 여자 아이가 되었어요.

아이들은 자라서 결혼을 하고 아기들을 낳고 살았답니다.

아마도 아담과 이브 같기도 하지요..

여하든 세상은 사람들로 잘 살아가고 있지만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은 해가 두 개나 있어서 너무 더워 일을 할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밤에는 달이 두 개나 있어서 너무 추웠다고 해요..

하늘에는 옥황이라는 천지왕이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사람들이 살고 있는 땅으로 가서 가장 총맹한 부인을 맞아 훌륭한 아이를 낳았어요.

하지만 천지왕은 다시 하늘로 가고 총맹 부인은 아이들을 잘 키웠어요..

천지왕이 가기 전에 아이들에게 이름과 아이들이 자라서 자신을 찾을 때 필요한 박씨와 용얼레빗 하나를 정표로 주고 갔어요.

그리하여 아이들이 자라서 아버지를 만나려 가게 되었답니다.

이 이야기는 어디 선가 많이 듣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그림이 크고 글씨들이 많지는 않아서 초등 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림의 색채는 우리의 동양의 이미지답게 빨강 색과 파랑색등 강력한 책들이 많이 나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어요.

미륵이 이야기는 입으로 해서 꾸준히 내려온 이야기라는 말이 참 가슴이"FONT-SIZE: 12pt; FONT-FAMILY: 994265_12">미륵처럼 색다른 느낌의 책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어요..

우리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