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한 시각장애자의 어린 시절을 그린 것이다.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갓 돌이 지났을 무렵 빨간 포대기에 싸여 사과 하나를 손에 쥔 채 전라도 어느 도시의 시청 앞에 버려져 있었다. 그 이후 그 아이가 광명원이라는 고아원으로 옮겨져 같은 울타리 안에 있는 맹인 초등학교를 마칠 때까지의 이야기를 실제 상황을 토대로 해서 쓴 것이다., 시각 장애자이면서 고아인 복덕이의 고아원 생활은 고달프기 짝이 없다.그러나 다행히도 복덕이는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에 몰입을 하면서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가게 된다.이 책의 주인공인 복덕이는 현실이 아무리 고통스럽고 힘들더라도 그것을 극복하고 나면 더 환한 세상이 나타난다는 것을 우리에게 깨닫게 해 준다.이 책을 읽으며 시각장애자들의 어려움을 알게 되고 현실적으로 그들을 좀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에서도 모든 장애인들이 선진 외국에서처럼 당당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지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우리 나라 학부모들은 장애를 가지고 있으면 무조건 그 아이를 꺼린다.아이들에게 멀리 하기를 강요하고 이야기라도 할려면 막고 ....참 가슴 아픈 일이다.모두가 똑같이 사랑스럽고 귀여운 자식들인데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너무 많은 아픔과 상처를 받는다.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겠지만 입장을 바꿔서 한 번만 생각한다면 그러진 않을 거라 생각되는데.....모두가 함께인 세상, 모두가 함께 웃을수 있는 세상,모두가 행복한 세상이었으면 하는 바램이다.편견을 버리고 사랑으로 감싸안을수 있는 부모들이 되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