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룡소 ] 엄마 교과서

아이랑 엄마랑 함께 행복해지는 육아

박경순 지음

저자는 임상 실험학자이자 정신분적학자로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임상심리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뉴욕대학교 정신 분석 연구소에서 4년간 정신분석 훈련을 받았다

지금은 서울여자대학교 특수 치료 전문대학원 교수로 활동중이다

저자 역시 3자녀의 엄마로서 직장맘으로서 아이 육아에 고민하고 맘 아파했던 이야기가

자신이 겪은 일을 바탕으로 육아로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선배맘으로서 들려주는 이야기 들이 가슴이 와 닿네요

책을 읽으며 나는 우리 아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고 어떤 엄마 였는지

우리 아들에게 난 어떤 엄마인지 고민하게 됐다

또한 한번도 고민해 보지 못한 착한 아이 컴플렉스를 우리 아이가 가지고 있는 건 아닌지

흔히 말하는 떼쟁이 고집쟁이와 착한아이 일찌기 철이 든 아이가 동전의 양면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이 성향에 따라'다른뿐이지 매한가지란다

'심리적 샴쌍둥이'이다

그래서 착한아이는 우리인간이 가져야하는 희노애락의 감정이

원활이 소통이 이루어져야하는데

아이가 마음속에서 착한것돠 나쁜 것 사잉에 옹벽을 쌓아두고 있기 때문에

이둘이서로 소통하지 못하고 한쪽만 사용되기 때문에 증후군이란 말이 붙는단다

아이의 기질과 부모의 기대가 그렇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고민스럽다

학교 다닐때 배웠던 프로이드의 발달과정이 반갑기도 하면서

아이의 발달과정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수 있었다

어쩜 이리도 같을까?

재미있기도 하면서 아! 참 아이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구나 반성이 되기도 했다

아이의 발달과정에 들어 있는 일들을 모르고

너는 왜 이러는 거야?라고

아이를 질책했던 모습이 떠 올랐다

마음의 여과기에서 아이가 내보낸 감정의 공을 엄마가 자꾸 떠넘기면 그 과정에서 아이의 불편함은 불안함으로 불ㅎ안함은 다시 공포로 커질수 있다고 한다

근데 이런 내용은 생각해 본적이 없는 엄마는 얘는 지가 잘못하고는 꼭 엄마탓이야라고

타박만했으니 아이의 감정의 여과가 잘 이루어질리가 없었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발달과정과 맞물려 엄마가 어떻게 반응하였는지

마음속에 주마등처럼지나갔다

참 반성하게되고 그래서 이런 고마운 교육서가 필요하구나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아이랑 엄마가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 아이의 발달단계를

이해하는 것에서 부터 출발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