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구름빵!

그 이야기를 꼬마 퍼즐북으로 만났다. 그 중 가족이야기를 소개하려고 한다.

 

 

구름빵의 이야기를 짧은 가족 소개 글로 엮었다.

아빠, 엄마, 홍비, 홍시 네 명의 가족이 등장하는 짧은 글과 함께 오른쪽 페이지는 10~12조각의 퍼즐로 이루어졌다. 책을 읽으며 퍼즐도 맞추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맘에 들었다.

 

글은 구름빵 내용의 핵심만을 골라 꼬마 퍼즐북에 실었다. 홍비가 구름을 엄마에게 가져다 주는 이야기, 엄마가 구름으로 구름빵을 만든 이야기, 아빠가 구름빵을 먹고 회사에 날아간 이야기, 홍비와 홍시가 지붕에서 구름빵을 먹는 이야기! 가족 구성원 모두의 모습을 바탕 그림을 통해 만날 수 있고, 또한 퍼즐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고양이의 모습을 하고 있는 홍비네 가족의 생생한 표정도 또 하나의 재미다.

 

 

꼬마 퍼즐북은 총 4 페이지로 이루어졌으며, 각 페이지마다 이름이 적혀 있어 펼쳐 보기 편하게 되어 있다. 각 장의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처리하여 어린 아이들이 책을 읽는데 위험요소를 제거하였다. 그리고 각 퍼즐이 떨어져나가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 각 페이지를 찍찍이로 붙게 만들어 쉽게 펼쳐지지 않도록 했다. 퍼즐을 흘려버릴 걱정은 뚝~!! 또 퍼즐을 맞추는 공간에 작은 홈을 만들어 쉽게 퍼즐을 뗄 수 있도록 했다. 다른 퍼즐을 맞추다 보면 딱 맞춰진 퍼즐을 다시 떼어내려고 할 때 억지로 퍼즐 조각을 잡아 당기니 그 부분이 많이 손상되었던 경험이 있는데, 그 부분을 보완한 것이다. 작은 부분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구름빵을 먹고 하늘을 날 수 있다는 이야기의 소재는 아이들로 하여금 호기심을 자극하게 만들어 이야기에 흥미를 가지게 한다. 아이들에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만들어, 자신에게도 구름빵이 있다면 원하는 곳으로 날아가고 싶다고 자신의 소원을 얘기하도록 유도한다. 꼬마 퍼즐북은 구름빵의 이야기도 접하고, 손으로 퍼즐을 조작해 보는 재미까지 더해주고 있어, 퍼즐을 시작하는 첫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