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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있었니, 사진아(Dear Photography) /테일러 존스지음/ 혜화동
| 북리뷰 |
2013.07.17 11:4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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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Photography
잘 있었니, 사진아
사진으로 힐링이 될 수 있을까?
healing : (몸이나 마음의) 치유 / 치유 (治癒) : [명사] 치료하여 병을 낫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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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색도 머리색도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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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에서 무언가 꿈뜰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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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들의 이야기가 공감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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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가 스쳐지나간다.
상반대는 두 커플의 이야기!!
요즘 난 가족이야기에 참 민감해진다.
그럴 나이여서일까?
아무튼 이 사람들의 이야기가 좋다.
부모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사진과 글... 
이 꼬마의 아빠도
우리 아버지도 
삶에 무한함이 없으니
나의 미래...
연세가 많은 엄마의 얼굴은
보고 있어도 그립다. 
어린시절, 학창시절 ...
디지털 사진이 넘쳐나기 이전의
필름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이 있는 앨범을 뒤적뒤적이다 보니
...
윙크하는 꼬꼬마,
가을운동회에서 줄넘기에 걸려 실망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 초등학생,
수련회가서 표정이 굳은 중학생,
제주도 수학여행에서 신나 있는 고등학생
...
그 시절 '나'가 안녕하며 인사한다.
내 생각들이
이 책을 보는 순간 달라졌다!!
잘 찍은 사진은
기술적으로 완벽한 사진이 아니라
나만의 이야기를 담고
보는 사람도 나의 이야기가 자신의 이야기인 듯이 함께 느낀다면
그 것 만큼 훌륭한 사진은 없는 듯 하다.
여러분의 사진은 잘 있나요?
 잘있었니사진아,
DearPhotography,
테일러존스지음,
혜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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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존스 // 잘 있었니, 사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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