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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사 / Why and How 과학이야기①

평소 과학 관련 책을 참 좋아하는 첫째딸은 이것저것 과학 관련한 책을 모두 잘 보더라구요.

호기심 과학동화를 전집으로 들였을때, 정말 1달안에 그 많은 책들을 독파할 정도로요.

하지만 조금 수준을 올려서 책을 바꾸어 주어야 하지 않을까 하던차에 서울문화사의 Why and How 과학이야기를 접하게 되었어요.

서울문화사의 Why and How 과학이야기는 하드커버로 되어 있고, 두께가 그리 두껍지 않아서 가지고 다니면서 보기도 정말 좋았습니다.

실제로 우리 딸은 이번에 설날 여행에서 이 책을 가지고 가서 열심히 읽고 독후 활동도 했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리조트에 독후활동한 것을 놓고 와버렸네요 ㅠ.ㅠ 사진이라도 찍어놓지 못한게 너무 아쉽네요)

이 책의 목차는 우리몸, 생물 1,2 , 음식과 생활, 지구와 우주 5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작은 책에서 저렇게 많은 부분을 커버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는데요.

각 레벨별로 그 수준에 맞는 내용만을 잘 선택하여 놓으셨더라구요

이 책은

1-6단계의 수준별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각 레벨에 다른 주제가 있는 것이 아니고, 같은 주제에 대해서도 각 수준에 따라 심도있게 다루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레벨 1에서는 감기가 걸리는 이유를 레벨 2에서는 감기의 원인과 더불어 구체적인 증상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분야별 내용 구성과 과학 핵심단어를 선정하여서 진한 글씨뿐만 아니라 이쁜 표시와 이미지를 함께 넣어놓아서 아이들이 그냥 읽기만 하여도 그 단어를 머리에 깊이 각인 시킬수 있도록 해 놓았더라구요.

또한 위대한 과학 위인, 신나는 과학실험, 놀라운 과학 이렇게
3가지의 색다른 과학 코너가 있었는데요. 그래서 아이혼자서도 이 한권을 모두 읽으면서도 지루하지도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전 사실 이 책이 기존의 WHY라는 만화형식의 과학책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받아보니 만화책 형식이 아니더라구요. 친숙한 만화 캐릭터와 일러스트가 가득 찬 과학 이야기 책이었습니다.

그림이 참 귀엽습니다. 이 그림은 아이가 나중에 여러번 스케치북에 그리고 색칠공부도 하더군요^^

제 딸 아이가 하루는 퇴근한 아빠에게 물었습니다.

"아빠 ! 세계에서 가장 큰 꽃이 무엇인지 아세요?" 하자 아빠는 글쎄? 대답했고, 아이는 신나게 이 책에서 본 내용을 쭉 이야기 하더라구요

깜짝 놀랐어요. 아이가 이 책을 정말 재미있게 정독했더라구요.

아빠도 쭉 보더니 재미있는 책이네, 하고 6권까지 다 사주라고 하더라구요.

아이가 제일 좋아했던 그리고 계속 저랑 이야기 했던 몇가지 내용을 소개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꽃의 향기

위대한 과학 위인의 세균학자 "노구치 히데요"의 내용과 별자리 이야기

특히 여자아이라서 그런지 별자리에 관심이 많았어요.

각 가족의 별자리를 알아보고 외워보고 신기해 하였습니다.

엄마는 처녀자리, 남동생도 처녀자리!!이러면서요

심지어 할아버지 별자리도 이야기하고, 가족끼리 이 책보면서 화기애애하게 이야기 했던 기억이 가장 많이 나네요.

그리고 우리딸이 슬그머니 제게 와서 하는 말

엄마 머핀이 왜 부푸는 줄 아세요? 그건 바로 이산화탄소 때문이예요!!

신나는 과학 실험에서 머핀 만들기가 소개되어 있었는데요. 베이킹 파우더가 열을 만나서 이산화탄소를 만나면 바로 빵을 부풀게 해 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딸 ~~엄마 소원이 있는데, 이거 한번 만들어 보자!

그래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요즘 제가 막둥이 셋째 때문에 두 아이들과 베이킹도 못하곤 했는데요.

서울문화사 / Why and How 과학이야기 덕분에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맛난 머핀도 온 가족이랑 같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책의 추천 연령은요. 7세 부터이구요.

이 책은 과학 지식이 풍부한 어린이라면 7살 부터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우리 딸은 8살로 이번에 예비초등생이구요. 이 내용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