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가 싱가폴이라 영어를 많이 쓰게 된다. 영어에 별로 자신이 없던 나였기에 더더욱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여기저기 둘러보고 고른 책인데. 많은 도움이 됐다. 몰랐던 것들이 왜 이렇게나 많은지. 
여기저기 책을 찾아 문서를 작성하곤 할때마다 도움을 받는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쓰여지는 계정과목이나 한국내에서 쓰여지는 회계용어와 차이가 있다.
한국말로 할때의 그 자신감은 어디로 사라지고 이렇게 작아지는 나의 모습이 참 안타깝다.
그래도, 이책을 손에 꼭 쥐고 일을 한다.ㅋㅋ
이 책에 있는 계정과목이나 회계용어들을 이용해 문서를 작성해도 다 알아 듣더란 말이다.

이 한권의 책으로 모든것들이 다 나아지리란 생각은 하지 않지만 그래도 가나다 순으로 정리 되어 있고,
그 용어에 대한 설명들을 해놓아서 사용하기 편리하게 되어 있다. 다른 한권의 책도 구입했는데 그 다른
한권의 책보다는 훨씬 더 사용하기 용이하게 정리되어 있다.
책도 그다지 크지도 않고 사용하기에 알맞은 크기이다. 옆에 두고 바로 바로 찾을수 있도록 말이다.
이 많은 용어중에서도 없는것이 있어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만족스럽다.
오늘도 왼쪽 책상옆 책꽂이에 얌전히 꽂혀서 나의 눈길을 받고 있다.

시간이 지나 이책을 보면서 웃음 지을수 있는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따뜻한 봄날을 회사에서 야근하면 지내면서 이런 저런 생각에 빠져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