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공룡 대백과]

 

남자아이 네살... 공룡을 한번쯤은 좋아하고 넘어간다지요.

그런데 우리아들은 아주 공룡에 홀릭이 되어있답니다.

덕분에 집에는 공룡에 관련된 책이 거의 3~40권이 넘습니다.

그동안 도서관에서 빌려본 책을 다 합친다면.. 그것보다 더 많은 공룡책을 본 샘이지요.

전집있는것 빼고도 종류만으로 2~30 가지 정도의 책을 보았으니..

공룡책이라면 다른 아이들보다 꽤 많이 봤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엄마도 아주 공룡 박사가 다 되어간다지요.ㅎㅎ

 

그런데.. 그렇게 공룡책을 많이 봐왔지만

그 많은 책들중 [살아있는 공룡 대백과]는

손에 꼽을 정도로 마음에 드는 책이로군요.

 

표지에서 부터 스라이딩으로 공룡 뼈구조를 볼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다

바탕이 검은 색이라 그런지 실감나는 이미지들이 더 실감나게

정말 '살아있는'것 처럼 느껴지더라구요.

팝업이나 조작의 경우도 흥미를 더해주어

쭝아에게 공룡에 대해 더욱더 흥미를 일으켜 주었답니다.^^

 

더군다나.. 아직 어린 쭝아에게는 조금 이른 내용들이지만

엄마가 보기에 다른 공룡책들보다 조금더 세밀한 내용들이

많이 실려있더군요.

 

공룡의 장기에 대해서 나와있는 점이나,

이구아노돈의 복원된 모습 추측과정,

공룡의 손의 쓰임새등..

다른책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내용도 꼼꼼히 실려있는데다,

페이지 페이지마다 '중요한 발견' 코너가 있는데

거기서는 공룡과 공룡 발굴에 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나

특이한 에피소드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공룡의 이름풀이에 대해 나와있는데

다른 책에서처럼 이런 방식으로 이름을 지으며

이런 이름의 공룡이 있다 가아니라

공룡에 관심이 있다면 다 알만한 공룡들의 이름풀이에 대해

찾아보기 식으로 나와있더군요.

 

 

조작북이라 호기심과 흥미를 느낀것도 있겠지만

다른책에는 없는 내용이 있어서인지

더 관심을 가지며 구석구석 조작해보고 읽어달라그러는 통에

책이 책장에 넣어질 여가가 없네요...ㅎㅎ

 

 

어쨋거나..

다른 책에는 없는 내용들이 많은 책이라

다른 공룡책을 많이 보았음에도 조금 새롭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 책이군요.

만약 공룡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다면...

이 책은 한번쯤 읽고 넘어가는 것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