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엔 잘 몰랐지만 어쩌다 알게된 마스다 미리

에세이인가 했는데 일러스트레이터인듯

책은 얇고 그림이 위주이고 대사는 그닥없어서

그저 잠깐 휘리릭 다 읽을수있었지만

내용은 그저 가볍기만하진않다

어린 주인공이 바라본 고모와 엄마

주인공은 끊임없이 질문을 한다

그에 대한 대답을 하면서 자신을 되돌아보게되는? 특히 엄마의 경우

자신은 행복하다 느끼지못하지만 남들이 그정도면 행복한거 아니냐고 하면

내가 행복한가...싶은

어찌보면 강요된 행복이 아닌가

남편이 있고 아이가 있고 형편이 어려운것도 아니니 행복한거라고 다짐하는듯한건 좀 안타까웠다

행복이란건 참 어려운듯하다 

나 정말 너무너무 행복해 이런감정을 매번 매순간 느끼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돈이 부족함이 없고 특별한 결핍이 없으면 행복한걸까

그렇지않아도 행복할수있고 그렇더라도 행복하지않을수도 있는것

자신이 뭘 원하는지 아는건 어렵다

내가 정말 이걸 원했었던가 ... 시간이 지나면 그것도 불분명해지는듯

오히려 어린 아이일떄는 명확하던것이 나이가 들면서 이것도 저것도 아닌가 싶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