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있는 까페에는 고양이가 모여들고 사람들도 모여든다

도시타 노리오는 변호사지만 대형로펌에도 계약직으로도 취직하지못해서 까페 한편에 사무소를 차렸다 

변호사였던 아버지의 뒤를 이었다고는 하지만 이렇다할 의뢰보다는 잡다한 뒤치닥거리에 가까운 일들이 많다 그리고 도시타 리쓰 노리오의 동생이 그의 비서로 일하고있다

노리오는 28세에 독신 키는 172cm 특기도 없고 운동 공부 얼굴 다 평범하지만 동생인 리쓰는 키도 크고 얼굴도 잘생겼고 무엇보다 고등학고 중퇴지만 혼자서 사법고시 1차 2차를 합격할 정도로 머리가 좋다 

그렇지만 3차 면접시험에서 면접관과 법리적 논쟁을 하다 떨어진 .....

낯도 가리고 모난 성격을 가진 소유자이다 말도 그닥 많지않고

어쩌다 입을 열어도 명언정도일까?

하지만 그 명언이 노리오가 사건을 해결하는데에 실마리를 제공한다 

머리좋은 리쓰가 먼저 눈치채놓고 쉽게 말해주지 않는건 좀 얄밉지만 

그런 리쓰의 마음을 헤아리고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물론 소심해서 때론 본심과 다른 말을 해서 신세를 고달파지게 하기도 하지말 말이다 

돈벌이되는 일은 하지 못하지만 이렇게 동네의 사건들을 해결하다보면 부자까진 아니어도 돈벌이가 되는날이 언젠가는 오지 않을까 빌어보며.....

물론 밑도 끝도 없이 등장해서 자신을 데려가려면 열심히 돈 벌라도 하는 그녀는 생뚱 맞긴했다

놀라운건 여기 등장하는 가게들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한번쭘 가보고싶어지는 곳들이었다 

그리고 이들 형제가 있믄 까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기 된다면 어떨따 

무뚝뚝한 리쓰와 사람좋은 노리오와 고양이들이 있는 까페라니 

생각만해도 특별할듯 

여기엔 커다란 사건이나 살인사건은 등장하지 않지만 

일상미스터리가 주는 잔잔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