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을 읽어준다라 멋진 표현이다 

때로는 책에서 묘사하는 정체모를 음식을 읽고서 먹고싶다고 느낀다 

알지못하지만 기가막힌 묘사를 통해 맛있을것같다고 생각하는것이다 

아마도 머리속으로 상상해서 더 그럴듯하게 느껴지는걸까?

이책은 단순히 음식을 설명해주는것에 그치지 않는다

인문학적 고찰도 함께 들어있다 

돈카츠의 유래 그리고 카스테라의 기억

노란 카스테라의  알싸한 기억과 카스테라가 만들어지게된 그당시 일본의 상황이라던가 

음식에는 추억이 깃들어있기도 하다 

그 음식을 먹고 추억에 잠기기도 하고 맛있게 느끼는 까닭은 아마도 그러한 추억이 있어서가 아닐까 

그저 단순하고 소박한 음식이라도 말이다 

또 어쩌면 그때와는 다른 자신의 상황덕에 기억하는 맛이 아닌 다르게 느껴질수도 있을것이다 

물론 읽으면서 다 공감할수는 없었지만 

케첩으로 만든 오므라이스 같은건 ㅋㅋㅋㅋㅋ

개인의 경험과 기억은 다 다른거니까 

아마도 각자에게 어린시절 추억의 음식이라던가

무언가를 떠올리게 하는 음식이 있지 않을까

그리고 한국인의 소울푸드라면 뭐가 있을까

내게 과거를 떠올리며 추억에 잠기게 하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게된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