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꼭 해야 하나? 아니면 이대로도 괜찮을까? 서른이 되면, 또 마흔이 되면 그때는 지금보다 안정적인 삶이 될까?' 분명 어른이라고 불리는 나이는 지나고도 남았는데, 삶에 대한 고민은 줄어드는 게 아니라 늘어난다. 이런저런 생각에 머리가 아파지기 시작한 여자들은 친구들에게 상담해보기도 하고 새로운 취미를 가져보기도 하고 급한 마음에 갑자기 소개팅을 하기도 하면서 고민을 해결하려 한다. 선택은 신중히 하고 싶다. 행복한 삶이 되길 바라니까. 그렇지만 대체 가장 좋은 선택이란 뭐지? 
나는 여자로 삽니다는 이런 고민이 시작된 여자들을 위해 쓰였다.
 저자 제인 수는 이 답 없는 문제를 앞에 둔 여자들을 위해 자신의 30대 이야기를 참고용으로 내민다. 
주어진 인생을 즐겁게 잘 지내면서도 가끔씩은 이불에 파묻혀 '아, 결혼......이라든가...... 아이......라든가...... 필요한가?' 하고 고민하는 그녀의 모습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자신이 가장 원하는 것을 찾고 잘 살아가보고자 하는 여자들을 위한 책이다
당연한 것은 없다. 내가 원하고 만족하는 삶을 만들어가는 방법은 '되는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고민하고 고민해서 선택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저자의 이야기는 좋은 30대 수기다. 그녀는 본인이 젊을 적에 '아무 생각 없이 신나게 즐긴 1인'이라 말한다. 그렇게 즐기다가 시간이 훌쩍 갔다. 그래서 지금에 와서는 어떤 모습의 삶이 되었는지, 어떤 것이 좋은지, 후회는 정확히 무엇이 후회가 되는지를 들려준다. 이것이 아직 결혼하지 않은 여성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유는 저자의 삼십대가 다른 여느 여자들처럼 '적정한 나이대에 결혼'한 생활이 아니라 즐거운 혼자 라이프를 보낸 케이스이기 때문이다.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 경우의 장점과 단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삶의 모양새가 어영부영 만들어져 가는 게 싫다면 "내 힘으로 개척하는 인생에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즐거움이 있다"라고 말하는 저자의 생각을 엿볼수있다
여자로서 당당하게 살아가기를, 그러면서도 자신 안에 있는 소녀를 소중히 생각할 것을 주문하고있다 
이 책을 통해 여자로서 살아가는 자신의  삶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