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사법시험 1급 국가공무원시험 (한국의 행정고시)을 모두 합격한 사람이 있다

그녀는 홋카이도 출신으로 홀로 도쿄에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해 공부에 매진하여 도쿄대에 입학하고 사법시험과 1급 국가공무원시험을 모두 통과하고 재무성에 근무하다가 현재는 변호사로 활동중이라고 한다

그녀가 말하는 공부를 잘하는 비결은 7번읽기에 있었다고 한다

그녀는 공부를 즐거워서 했던건 아니라고 한다

물론 모르는걸 알았을때 희열을 느끼긴했지만 그렇다고 해도 공부가 결코 즐겁거나 재밌지는 않았다고 한다

해야하기 때문에 공부가 목적이 아닌 수단이었기때문에 열심히 했다는것이다

자신은 소위말하는 천재도 아니었으며 머리가 좋다고도 생각하지않지만

궁극적인 천재는 전세계적으로도 극소수라고 생각하며

머리가 좋다고 일컬어지거나 능력이 좋다고 여겨지는 사람들도 모두 각고의 노력을 했음을 옆에서 보거나 겪었다는것이다

교과서나 교재를 7번읽다보면 자연적으로 외워진다는것인데

정말그럴까? 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지만

사실 7번이나 읽어본적이 없는것도 사실이다

가볍게 읽을수있는 소설이나 만화도 그렇게까지 읽어본적이 없는데 교과서를 7번이나?

나눠서 읽다보면 앞내용을 잊어버릴수도 있으니 하루에 단숨에 한권을 다 읽어야한다고 말한다

사회같은 과목은 그렇다치고 영어나 수학은 어떻게 한다는걸까 싶었는데

수학같은 경우는 7번풀기방법을 사용했다고 한다

5번 6번까지는 오답체크를 하지않고 풀다가 80%정도 맞을때부터는 오답체크를 하고 심도있게 문제풀이를 한다는것이다

문제풀이 과정도 반복해서 읽다보면 외워진다는것

영어같은 경우도 문법문제같은경우도 문장을 반복해서 읽으면 잘 외워지고

단어를 외월때는 7번쓰기방법을 사용했다고 한다

7번읽기를 기본으로 해서 약간의 변형으로 7번풀기 쓰기방법을 병행하는것이다

그러나 쓰는것에 집중하다보면 시간이 너무 걸리고 힘들기때문에

쓰는것에 너무 연연하고 집중할필요는 없다는것이다

책을 읽을때도 음독을 하면 속도가 나지않으므로 묵독을 추천한다

책을 읽을때 특히 교과서나 수험서 같은경우 이해가 잘 되지않을때 앞으로 나아가지못하는 경우가 왕왕있다

그것이 유난히 심해서 의문을 해결하고나서야 넘어가는 사람도 있는데

절대 그렇게 하지말라고 조언한다

처음부터 이해하려하지말고 읽다보면 이해가 된다는것이다

처음은 그저 가볍게 읽고 횟수가 누적될수록 이해도 향상된다는것이다

그렇게 중고등학교 대학교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공부를 해왔단것이다

나는 할수있다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너무 세세한 계획을 세워서 그 계획을 지키지못했을때 과도한 죄책감에 빠지는 실수를 하지않고

지킬수있는 예를 들어 80점을 맞는다면 85점 90점을 목표로 한다던가

계획을 너무 세분화시켜서 옭아매다보면 지키지못했을때의 스트레스가 강하니

너무 촘촘하고 지키기 힘들게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나름의 원칙을 세우고 큰 계획만 세우는것이 좋다는것이다

계획만 세우다가 끝나는경우가 많다보니 일리가 있다고 느껴졌다

특히 인상적인것은 일어나자마자 책상에 앉았다고 하는데

커피를 마시거나 다른일을 하기전에 일단 책상에 앉아서 책을 펼쳐들면

공부를 시작했다는 큰 숙제를 해결한셈이니

괜히 커피를 마시거나 청소를 하다가 아.. 공부해야하는데..라는 부담에서 벗어나고

일단 책을 보고 나서 그다음 할것을 하더라도 했다는것이다

아마 엄청 힘든일이라고 생각되는데 그 의지와 결단력에 박수를 보낼뿐이다

일어나자마자 책상에 앉기가 말이 쉽지 쉽게 할수있는일은 아닌듯싶다

밥도 최소한의시간에 먹고 티비는 양치하는시간만 보고 친구들이 보자고할때만 보겠다는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고 그대로 지킨 저자를 보니

특별하지않고 평범하다고 말하지만 어릴때부터 남다르긴했던것같다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고 그것을 그대로 밀어붙인다는것은

누군가가 가르쳐준것도 아닌데 대단한일이 아닌가

시험이 끝나고서는 절대 공부따윈하지않겠다는 그녀가 향상되는것을 즐겨서

끊임없이 새로운공부를 하는것을 보니 앞으로도 그녀의 공부는 죽는날까지 계속될듯싶다

정말 7번읽기로 똑같지는 않더라도 괄목한 성과를 낼수있을지 궁금해져서 한번 시도해보고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