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거창하지만 책을 보면 그저 일상생활에서 이럴때 저럴때  

생각나는 그림들이 소개되어있다

작가가 생각했을때 이럴때 이런그림이 인상적이었다는 소개랄까

아는 그림도 있었고 모르는 그림도 있었지만

그림도 그림이고 그림을 보며 느꼈던 작가의 생각 인상 느낌

이런것이 더 좋았던책이었다

얇은데다가 짧게 짧게 되어있어서 읽기 어렵지도 않고 훌훌 넘어갔다

오히려 책이 넘 얇아서 아쉬운생각이 들었다

어릴때부터 그림을 못그린탓에 그림을 잘그리는 사람에게 동경이 있었는데

수채화 이런것만 그리다가 유화를 봤을때의 충격이란 !!!

그 생생함과 터치 강렬한 인상에 놀랐던 기억이 난다

유화물감이 상당히 비싸다는것도

그래서 이중섭같은 화가가 돈이없어서 담배갑안쪽종이에 그렸었나...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꼭 그림을 보러가고 미술관에 가는것을 너무 의식적이거나 어렵게 생각하지않고

그저 그림을 보고 이런 느낌이구나 하며 즐길수있음 좋겠단생각을 했다

호사스런 취미가 아닌 일상에서 가깝고 다정한 느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