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돈집과 뒷간은 멀어야 한다!-

대한민국 표준체형이 목표인 28세 꽃띠처녀, 평원이 듣는 말은 "얼굴은 참 예쁜데, 몸매가 영......"

온달장군의 후예인 봉성 온가의 차세대 영웅후보, 26살 강

고교 동창이면서 사돈관계가 된 주인공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묻고 싶습니다.

한마디로 뭐가 위험한 사돈인가? 묻고 싶습니다.
참 심심하다 못해 밍숭밍숭하다고 말하고 싶어지는 글의 흐름을 어디서 돌이켜야 할지 ㅠㅠ
오빠의 결혼으로 새 언니의 동생이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그들의 한집에서 동거하기가 시작되지요.
무한한 능력의 야구선수로 꽃을 피우기도 전에 사고로 재활치료을 하고 얼결에 카센타에서 일을 하는 남주.
얼굴 빼고는 몸매가 영이라 듣는 여주, 그리고 빠지지 않는 조연들이 영~그저그저~

그렇게 그들의 투닥거림은 사랑이었다는 결론으로 달려가기 시작하는데 지루했습니다.
많이 지루했습니다.
기대하게 만드는 문구들은 어디로 갔는가~
어느 순간에 재기에 성공하는 야구선수로 빛이 나고 있는 남주의 모습은 이거 이거 아닌데~하게 하고 괴롭히면서 관심을 갖는 남조 친구인척 7년지기 악녀 조연까지 오~~~~~~~~이건 아니잖아 싶은.......
뭔가 있을 것 같아 기대했는데 열어보니 텅빈 느낌~ 위험한 사돈은 어디로 갔냔 말입니다.

제목과 내용이 이렇게 안 어울리기도 힘든데 ~ 라는 아쉬움으로 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