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YES24 에서 진행된 리뷰 이벤트에 딸린

소소한 '스크랩 이벤트'에 응모하였습니다.

당시 제가 올린 댓글입니다.

들풀처럼 (2008-12-02 14:43)

[엄마]에 관한 이야기는 가급적 피해다닙니다.
아무리 좋은 이야기가 있고 찬사들이 넘쳐날지라도 전
엄마에 관한 이야기는 읽지 않으렵니다.
스물 두 해 전, 철모르던 시절에 보내드린 엄마,
이상하게 어머니라 부르던 나의 엄마,
아무 것도 해드린게 없기에 세월이 갈수록 그리워지기에
[엄마]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이야기 곁에는 가지않으렵니다.

내가 좋아하는 출판사에서 아무리 좋은 책을 낸다하여도

[엄마]를

부탁할 수는 없습니다.

  :

   :

     :  

         :   

              :         

                    :             

                         :

                              :

그리고 시간이 한참이나 흘렀습니다.

오늘 낮,

문득 잊고 있었던 친구의 편지처럼

소식이 왔습니다.

'행사 종료 후 일괄 발송으로 늦었다'는 메시지와 함께

내게로 온

신경숙 작가의 '자필인쇄 포토 프레임'

과

'햔국문학 음악에 담다' 음반입니다.

그래서 또 자랑합니다.

 그림이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

 [엄마를 부탁해]의 한구절,

- 아직, 만나보지 않은 책이랍니다. -

 [한국문학 음악에 담다]에 실린 문학작품과 그 曲들입니다.

 출근 후 바라본 오늘 아침 하늘입니다.

 모두들 덕분에

오늘 하루도 행복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2009. 1. 8. 저녁, 퇴근 무렵

들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