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역사를 재밌는 만화로 풀어 쉽고도 호기심 자극 충분!!

 

올 봄에 삼국유사사기를 사줬어요. 완전 두 형제가 장군에 꽂혀서 막대기 될만한것만 보면

휘두르며 쫓고 쫓으며 집안을 뛰어 다닌다지요. 큰 아이는 하루에도 몇차례씩 엄마한테 퀴즈 아닌 퀴즈를 냅니다.

광개토대왕이랑 김유신 장군이 싸우면 누가 이기게요? 또는 고구려, 백제 등 시대를 언급하며 동시대에 있는 장군들 중에

누가 제일 힘이 셀까요? 이런 유형의 문제들 말입니다. 아이는 나름의 이유로 자기가 생각할땐 ..

이래서 이 장군이 이길거라고 말도 하고.. 여름 방학에 고모네 따라 경주 여행을 다녀왔는데 너무 유익하게 잘 보고 왔더라구요.

김유신 장군 칼이라고 써 있는 검도 하나 선물 받아 오고.. 암튼 계백 장군과 김유신 장군을 한 책으로 보는 것도

 재미 있을것 같고 아이가 접근하는 질문의 방식과 닮아 있어 보는 내내 엄마에게 문제 내며 달려들것 같아 살짝 두렵기도

했는데 아이도 엄마도 너무 재밌게 봐서 책을 덮자마자 시리즈물이 몇권인지부터 찾았답니다.

삼국유사사기를 읽기 전이나 읽은 후로 접하면 더없이 재밌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