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졸리거나 지루할 때 무엇을 하세요?

 

게임을 하시는 분도 계실 테고요,

 

만화책을 읽는 분도 계십니다.

 

하지만 졸리거나 심심할 떄 누구나 다 하는 것이 있지요.

 

뭘까요? 바로 하품입니다.

 

누구나 알다시피 하품은 잠들기 전이나 졸릴 때, 수면 부족인 상태로 깨어 있을 때,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피로하거나 지루함을 느끼는 상황에서 일어납니다.

하지만 꼭 누군가가 하품을 하면 전염병처럼 주위 사람들이 모두 따라하게 되지요?

 

이처럼 하품은 아주 무서운 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짜로 병이냐구요?

 

말도 안 되는 얘기지요. 믿을 걸 믿으셔야지요?

그럼, 하품이라는 건 왜 하느냐? 궁금하시지요?

 

졸리니까, 피곤하니까 하지! 맞습니다, 맞고요. 하지만 여기에는 보다 과학적인 이유, 있습니다!

하품이란 하나의 신호입니다. 무슨 신호냐?

 

대뇌가 자신의 몸에서 산소가 부족하니까 "산소를 공급해 달라, 오바!" 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일종의 SOS 신호입니다.

 

그래서 입을 크게 벌려 산소를 들이마시는 거지요.

 

굉장히 단순하다면 단순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이 단순한 이유 때문에 하품의 전염성도 설명이 되는데요.

한 사람이 갑자기 하품을 해서 주위의 산소를 끌어들이면 순간적으로 산소품귀 현상이 일어나

 

옆에 있는 사람까지 산소를 구하려 심호흡, 즉 하품을 하게 되는 거지요.

 

아시겠지요? 그렇다고 산소 사재기를 하란 말은 아닙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주위에 쌓이고 쌓인 게 산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