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매거진 CA #199 (2014.6) ; 세계 무대의 새로운 디자이너들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매거진 CA 6월호는 지난 1년 간의 파격적인 디자인 실험에 이어서 커버와 내지의 디자인, 그리고 콘텐츠 등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백색도와 컬러의 발색도를 높인 고급 종이로 교체하여 밝고 화사한 느낌을 더했고, 표지의 아트웍 컨셉도 시크한 도시적인 느낌으로 바꿨다. 내용 또한 세계 곳곳에서 탄생하는 놀라운 작품들과 디자이너들을 소개하여 더욱 다채로워졌다.

 

지면 기사와 함께 온라인을 통해 관련 영상을 공개하여 제공하는 '비디오 피처' 코너의 기획은 참신하다. 첫 번째로 <디자인 인다바 컨퍼런스>에 참여한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인터뷰다. 영어로 진행된 인터뷰 내용을 지면 기사로 만나볼 수 있다. 겸손한 척 위장하기보다 진실하게 당당함을 유지하려는 사그마이터의 진정성을 통해 디자이너로서의 자세와 철학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구글 코리아의 첫 디자이너였던 김선관이 본사로 스카웃된 뒤로 진행한 다양한 구글 서비스 프로젝트의 색다른 경험들을 CA 인터뷰에서 밝혔다. 여기에 덧붙여 뉴욕에서 온 김영하(카림라시드 시니어 디자이너)와 영국에서 온 심규하(RCA 박사과정 및 객원교수)의 글로벌 프로젝트와 경험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그 외에 네델란드 현지에서 더치 디자인을 일상 생활로 경험하고 있는 디자이너 김신영의 눈을 통해 네델란드의 디자인 페스티벌을 탐방한다.

 

무엇보다 CA 6월호에서는 커버스토리로 어떻게 하면 세계 디자인 시장에서 일거리를 얻어 글로벌 디자인 세계로 합류할 수 있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와 방법들을 심층적으로 다루었다. 관련하여 노르웨이의 유명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안티가 작년에 디자인 회사 그랜드피플과 합병한 뒤로 꾸준히 자신들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는 모습을 소개했다. 안티의 어떤 점이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만들었는지 설립자들로부터 직접 들어봤다.

 

그 외에도 아나그라마, 디자인피버, 인터브랜드 오스트레일리아, 딕스박시 등 국내외 유명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프로젝트의 프로세스와 최신 트렌드의 다채로운 프로젝트 쇼케이스들이 관심을 끈다. 우리의 시각으로 세계 디자인 시장을 바라보는 창의 역할로써 CA를 통해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영감을 한껏 느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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