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이런 3D 책이 나오다니!

볼 만한 3D 관련 도서가 별로 없는 국내 서점가에 아주 근사한 책 한 권이 눈길을 잡아 끈다. 3D 아트다. 3D 얼티밋(최고) 가이드라는 수식어가 그냥 장식으로 붙어있는 게 아니다. '매혹적인 3D 이미지 만드는 법'이라는 부제처럼 매혹적이다.

내용의 퀄리티는 당연히 압도적이다. 겉으로 드러난 책의 구성만으로도 다른 도서들과 확연히 차별화된다. 먼저, 맥스나 마야 등 특정 툴의 기능을 소개하는 메뉴얼 중심의 책이 아니라는 점이다. 3D 작품 사례를 통해 숨겨진 그 제작 기법을 소개한, 해외 유명 베스트 셀러 도서가 국내에서 한글판으로 출간된 유일한 책이다.

두 번째는 특정 툴에 한정짓지 않고 맥스, 마야, 지브러쉬, 뷰, 포저 등 각각의 3D 툴이 갖는 최대의 장점을 통해 최상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비법들이 소개된 점이다. 블렌더, 포저, 지브러쉬, 뷰 등의 특징을 가장 적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유일하게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세번째는 3D 작업의 전과정인 모델링, 텍스처링, 라이팅, 애니메이션의 네 개 과정을 서로 연관성있게 다루어 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3D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아트웍에서 기본으로 다루는 사람, 풍경, 괴물의 세 가지 모델링을 연관성있게 한 권의 책에서 다루고 있는 점도 놀랍다. 심층적인 튜토리얼과 함께 영감을 불어 넣어 줄 테마 아트웍 갤러리를 통한 시각적인 자극도 빼놓을 수 없다.

현업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3D 아티스트들이 알려주는 환상적인 이미지와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법을 소개한 이 책에서 실력과 안목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줄 것으로 믿어진다.

CA, 3D, 3D아트, 맥스, 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