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로 감탄이 나오는....

그들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알게 되고 그들이 왜 성공할 수 밖에 없었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최고의 기업들!!!

[WHAT’S NEXT 애플 & 닌텐도]

 

 

애플과 닌텐도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애플은 미국 기업이고 닌텐도는 일본 기업이다. 그리고 애플은 한 때 컴퓨터 시장을 휘쓸고 독점하였고, 닌텐도는 게임기 시장을 휩쓸었다. 그리고 두 기업 모두 과거의 화려했던 영광을 뒤로 한 채 엄청난 위기를 겪으면서 저 밑바닥까지 떨어진 적이 있었고, 그 밑바닥에서 다시 우뚝 솟아 과거의 명성을 다시 찾기도 했다.

그런 점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애플과 닌텐도는 닮은 점이 많은 기업이다. 서로 다른 나라의 기업이고 서로 하는 사업이 다르지만 비슷한 점이 정말 많다.

특히 김정남 저자님께서도 책 안에서 말씀했듯이 마이크로소프트 사와 붙어서 패배하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우뚝 섰다는 점이다. 물론 처음부터 그렇게 되지 않았지만 위기상황에서도 그들 나름의 방법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사라고 하면 모르는 이들이 없을 정도로 세계에서 유명한 회사이다. 역사상 최고의 기업으로 평가받으면서 동시에 레드 오션의 최강자로 불리우는 마이크로소프트사와 경쟁이 붙으면 어느 기업 할 것 없이 나가 떨어질 정도로 대단한 회사가 마이크로소프트사이다.

그런 마이크로소프트사와 붙어서 나가 떨어지지 않고 성공한 애플과 닌텐도... 이 두 회사는 정말 대단한 기업인 거 같다.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정면 승부를 하지 않은 채 각자의 영역에서 충실히 최선을 다해 애플은 아이팟을 성공시커 컴퓨터 전문 회사가 아닌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도 진출할 수 있었고 닌텐도는 휴대용 게임기인 닌텐도 DS의 성공으로 거대한 시장을 창출해 냈다.

애플과 닌텐도!!!!

이 두 회사의 성공 사례를 소개한 이 책은 기업인들은 물론 직장을 다니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권하고 싶을 정도로 많은 지식과 많은 깨달음을 알려주는 책인 거 같다.

특히 두 회사의 성공 신화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인 스티브 잡스와 야마우치 히로시. 그들의 인생과 인생관... 그리고 그들의 독특하면서도 강렬한 경영방식들은 왜 애플과 닌텐도가 성공할 수 있었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책을 끝내면서 에필로그에서 저자님께서 말씀하신....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

"성공의 비결이 곧 실패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그 말은 다시 한 번 곱씹어보게 만들어주고 있다. 급격하게 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지금의 성공은 실패가 될 수 있고, 지금의 실패가 미래의 성공이 될 수 있다는 그 말이 내 머릿속에 박혀 사라지지 않았다.

많은 사진들과 실제 있었던 사건들을 중간중간 겹들이면서 내용의 재미까지 더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 경영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경영을 알고 싶어도 어려워서 아무 경영 책이나 읽기 힘들었던 사람도... 모두 쉽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던 거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