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만 봐도 어렴풋이 알만한

유명한 아나운서가 저자였다.

 

제목을 보고

누군데 자칭 천재라고 하나 내심 우스웠는데

얼굴보고, 아 그럴만하군했다는.^^

 

청소년기에는 공부가 내 인생의 80~90%는 차지하는 것만 같은 갑갑증이 있다.

우리나라 교육현실이며 취업전쟁 뭐 이유는 정말 끝도없지만

불가피하다는 변명하에

오늘도 우리의 10대들은 학교와 학원 독서실에서

스스로의 인생을 갑갑해하며 버텨내고 있다.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든든하고 재미있는 아빠의 공부 이야기

 

천재는 아니었지만

천재적인 성과를 이뤄낸 경험담. 산 지식. 위인들의 이야기.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건

공부에 목맬 수 밖에 없는 딸을 향한 따뜻한 다독거림.

 

중간에

꼭 지능검사할때 나오던 문제같은 도형문제도 풀어보고

유명 위인들의 숨겨진 이야기도 들을수 있다

아나운서가 되려면 상식시험도 보나? 싶을만큼.

박학다식한 저자의 저력이 느껴졌다.

 

반짝반짝한 표지와

단원마다 배경으로 비치는 손글씨 원고가 인상적이었던.

 

천재적으로 성공하는 요령을 짚어주는 책

전혀 지루하지 않은 성공학 이야기

 

왜 나는 해도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을까 하는

학생들이 보면 숨통이 조금 트이지 않을까?

 

나처럼 이제 공부와는 담쌓고 사는 사회인이 보기에도

유머러스하고 공감이 가는 수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