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전...어린이 집은 5살이나 되어야 보내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친구들이랑 있는 자리에서 아무 생각없이 한번 얘기했다가

다들...

’힘들어서 어쩔라고 그러냐..’

’다른 아이들 다 다니는데 세훈이만 늦게 보내서 정서적이나 인지 발달이 늦음 어쩌냐.’

어찌나 뭐라고 하시는지들..

그런데. 뜻하지 않은 하늘의 선물을 받게 되고..

저도 사람인지라..

아들에겐 미안하지만 슬슬 준비를 해서 어린이 집에 보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무턱대고 어린이 집에 가자 라고 손을 잡아 끄는 것보다

좋아하는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고

즐거운 어린이집 생활을 시작하게 하고 싶어서 관련 책을 찾고 있었답니다.

뜨인돌 출판사의 보리의 시끌벅적 유치원.

뜨인돌 출판사의 글과 그림은 저랑 참 잘 맞는 듯 해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색감이 참 예쁘고 그림도 재미있답니다.

그럼 보리가 어떻게 해서 소문이 날 정도로
시끌벅적한 유치원 생활을 하고 있는지 만나 볼까요?

유치원에 도착한 나리, 달이, 친구들 그리고 주인공 보리

아이들 표정이 하나같이 웃고 팔을 벌려 즐거워 하는 모습이죠?

선생님께는 안녕하세요 친구들과는 안녕 즐겁게 인사를 합니다.

조금 과장되긴 해도 우리의 보리 인사를 정말 잘하죠?

사실 전 어린이 집 처음 적응하는 것보다

아들이 자기것에 대한 집착이 강한편이라 아이들과 놀다가 의견이 부딪혔을 때가
걱정이 많이 되어요

바쁜 선생님께서 집에서 엄마처럼 안고 일일이 설명을 해 주실수도 없으실테고

그렇다고 세훈에게 야단을 치시면 그 일로 맘이 상해 어린이 집에 더 안 가려 할테고 말이죠..

그래서 이 부분을 읽을 땐 좀 더 신중하게 함께 노는 아이들의 즐거운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목소리톤을 놓여 읽어 주었네요

친구들과 같이 노는 개념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아이들과 놀다가 싸울수도 있는 일이죠.

하지만 그 때 어떻게 행동해야 바른 아이가 되는지도 알 수 있어요

즐거운 책읽기

뜨인돌 출판사의 그림과 이야기는 엄마의 감각(?)을 그대로 물려 받은 세훈이랑도 잘 맞나봐요

다른 책을 볼때보다 집중력이 더 좋답니다

이래서 아이들 그림책에서 그림이 중요하다 하시는 거군요

보리처럼 입을 크게 벌리고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하네요

친구들과 사이좋게 맘마를 먹는 시간이라고 했더니

셓세훈이도 열심히 먹네요...

손이 안 보여요

책을 읽고 우리아이가 이렇게 달라졌어요

아직 어린이 집은 아니지만 문센 수업에 같이 다니고 있는 친구들입니다

아들만 넷이라..

엄마들이 어찌나 바쁠지 상상이 되시죠

1+1+1+1 = 4가 아닌죠?

하지만 어쩌니 오늘따라 간식 하나를 줘도 이렇게 예쁘게 앉아서 먹어주네요.

흐뭇하게시리...

세상에..

친구들과 손을 잡고 걸어야요

이제 27개월인데..

또래의 친구들을 무서워 하는 편이라 절대 옆에도 안 가려 하는데

오늘따라 친구의 손을 잡고 걸어가네요.

신기합니다. *^^*

1. 어린이 집과 관련된 다른 책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 책은 시종일관 즐거워 하는 아이들의 어린이 집 생활모습을 담고 있어 보기 좋았어요

2.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그 문제를 어떻게 슬기롭게 풀어갈 수 있는지도 알 수 있답니다.

3. 인사하기, 함께 놀기, 자신 있게 발표하기, 차례차례 줄서기,

맛있는 식사시간, 울지 않고 말하기, 정리습관까지..

아침에 등원하면서 부터 저녁에 집에 올때까지의 하루..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아이의 행동을 잡아주는 이야기들이라

아이들이 내용을 기억하기에 더 도움이 되겠죠?

첫단추 생활동화 시리즈..

바른 아이를 키우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런 점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