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어찌나 징글벨하게 안 읽는지요....

다른 집 초등 2학년 아들들도 다 이래요?

시간만 나면 레고 만지고 TV보고 그림 그리고.... 그랬던 쌩유가 요즘 조금씩 달라지고 있어요

바로 학습만화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다는...

혹자는 학습만화에 재미를 붙인 아이들은 문고판 서적이나 챕터북들을 못 읽어낸다고 걱정을 하던데...

그런 걱정은 둘째 접고서라도 일단 책이라는 물건을 가까이 두고 읽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요...

학습만화 안 보는 애들은 그냥 책도 안 봐요... 그죠??

뭘 앞서서 걱정하고 그래요.. 이래 놓고...

어른인 저도 읽기 쉬운 일본소설 읽다보니 난해한 한국소설들이 안 읽게되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일단 쌩유가 책이 주는 즐거움에 빠지기 시작했다는 것에 에헤라디여 춤이라도 출 판....

 미래엔에서 나오는 서바이벌 시리즈는 지금까지 총 42권이 나와 있는건가요???

제 1권 무인도에서 살아남기가 나온지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42권이라니 놀라워랑...

 

 

그 중에서 류씨가 읽어 본 책은 땅속 세계에서 살아남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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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장 뇌 박사의 손님부터 제 9장 개미굴로 대피하라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가득한 땅속 세계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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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로 나오곤 있지만 스토리가 연결되는게 아닌지라 단권으로 관심있는 주제부터 하나씩 읽어봐도 될 듯 하네요

그렇기 때문에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가 꼭! 필요하겠죠?

지오와 명수 그리고 뿌이가 펼치는 액션퐌타지스펙타클 스토리 땅속 세계에서 살아남기

 

보통의 학습만화들이 아이들의 흥미와 시선을 확 끌어당기기 위해 좀 정신없는 구성을 띄고 있는데

살아남기 시리즈는 그에 비하면 반듯반듯 모범생이네요

그리고 학습만화를 엄마들이 꺼리는 또 하나의 이유가 바로 폰트가 넘 작아서 아이들 시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살아남기 시리즈의 폰트 사이즈는 아이들이 읽는 문고판이나 챕터북 사이즈의 폰트라 크게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위기의 순간에 포기하지 않고 첨단과학과 과학상식을 이용한 신나고 즐겁게 그리고 아슬아슬하게 모험은 계속됩니다.. 쭈욱!!!!!!!!

아이들이 다음 장면이 궁금해서 책장을 넘기는 손가락이 절로 빨라짐요.... 빠름~~ 빠름~~~ 빠름~~~~~~~~~~~~~~=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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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땅속 세계 과학상식에서는 스토리의 재미 + 과학적 사실들을 사진과 간단한 설명으로 정리해 두었답니다  

지렁이 하나만 해도 이렇게 어마무시한 정보와 과학적 지식들이.. 백과사전 뺨 세대쯤 후려치는....

제 2회 살아남기 아이디어 대공모전도 열리네요

그림과 스토리로 아이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책으로 나온다면 진짜 멋진 경험이 될 것 같아요

5월 22일까지 접수마감이니 평소 과학에 관심있는 아이들은 도전!!

쌩유한테 말했더니.. 엄마 잔소리에서 살아남기로 해볼까??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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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학교갈 준비를 다 하고 나면 보통 10분에서 15분 정도의 시간이 남는데요

빨리 밥 먹어라, 빨리 옷 입어라 지각한다... 잔소리 하지 않고 아침에 남는 시간에 살아남기 시리즈 읽어도 된다 라고 했더니...

옴뫄... 잔소리를 할 틈이 없네요...

거의 모든 페이지마다 사건 사고가 빵빵 터지면서 어떻게 해결할지가 궁금하니

한장이라도 더 보고 가려고 아침에 엄청 부지런을 떨더라구요

땅속 세계에서 살아남기와 함께 엄마 잔소리에서 살아남았네요.. 우리 쌩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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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 세계에서 살아남기  

첨엔 학습만화라고 넘 흥미위주고 보고 나서 남는 거 하나 없을까 걱정했는데..

스토리 중간 중간에서도 충분한 지식과 정보를 던져주고

 서바이벌 땅속 과학상식에서는 백과사전 뺨 세대쯤 후려치게 과학적 상식이 넘쳐나니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

게다가 책만 보면 100미터 앞에서 돌아가던 쌩유가

책이라는 물건을 손에 들고 재미있는 구절이나 문장들을 함께 읽자고 저한테 말을 걸어주니....완전 신기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