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역사를 자세히 알기란 쉽지 않다.

역사라는 과목만 생각해도 머리가 아팠던 엄마의 기억으로는

두꺼운 책으로 역사공부를 하기란 진짜 마음 내키지 않는 일이었다.

오늘 도착한 책은 표지부터 어린이를 위한 느낌이 확~든다.

딸아이가 앉아서 읽기 시작한다. 가끔씩 질문을 하기도 한다.

 

"엄마 왜 여기 '이린어'라고 써 있어요?..이게 뭐예요?..".

한~참을 생각하다가,

"아이~ 어린이를 거꾸로 쓴 거잖아.."

"아하~옛날에는 글씨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썼단다." 엄마가 대답해준다.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질리지 않을만큼의 짤막한 스토리로 역사의 중요장면을 소개 해 준다.

 

그림도 매 페이지마다 들어있다. 페이지가 꽉~찬 느낌을 준다.

 

재미있는 삽화도 들어있어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센스~를 보인다.

가볍게 읽고 지나가면서 우리나라의 역사를 훑어볼 수 있어서 좋다.

엄마인 나도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역사적 장면을 한 번 더 머리 속에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