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소설 (아몬드)로 알려진 손원평작가의 두번째소설..

아몬드책이 청소년을 위한 책이였다면 서른의반격은 현재 젊은이들의

삶을 그린책이다..

1988년에 태어나 서른이된 비정규직 인턴 김지혜와 동갑내기 신입인턴

규옥과 아카데미 우쿨렐러강좌에서 만난 무명시나리오작가 무명과

아내는 유학을 보내고 딸과 살고있는 남은아저씨와의 이야기이다..

힘없는 사람들이 할수 있는 장난같고 유치하지만 소심한 복수극을 보며

웃기도 하고 이렇게밖에 할수 없는 현실에 비참해지기도 했다..

이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과 사회상을 보여주는것같아 씁씁하기도했다..

작은목소리가 모여지면 큰목소리가 될수 있다는걸 우리는 촛불집회를

보면서 느꼈었다..

보이지 않는곳에서 작은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에게 큰 용기를 주고싶다..

재미와 감동과 현실을 직시할수 있게해준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