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읽은 지 며칠 되었는데 학원 일에 정신이 없어서 이제야 글을 쓰게 되었다 ^^

 

읽고 바로 써야 느낀 그대로 쓸 수 있는데;ㅋ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라는 동일 작가의 책과 아이디어가 비슷했던 것 같다.

 

물론 과거로 돌아간다는 구상만 같을 뿐 그 대상과 방법, 결말은 전혀 다르지만 말이다.

 

그래도 같은 작가의 책을 계속 읽으니까 어느정도의 비슷한 점을 발견하게 되는 것 같다 ^^;

 

과거로 돌아갔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시간의 문제들은 나의 과학적인 상식의 수준을 넘어서므로 일단 패스;ㅋ

 

음.. 후회되는 상황이 있어서 만약 과거로 돌아간다면 과연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있을까?

 

더 나은 삶이라는 건 뭘까? 이러한 점에서 이 소설의 결말이 참 좋다. 과거로 시간을 되돌린다고 해서

 

꼭 최고의 현재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

 

이 세상에는 잘난 사람들도 많고 강한 사람들도 많지만 시간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누구나 다 똑같은

 

인간일 뿐이다^^; 불행이라 할 수도 있고 다행이라 할 수도 있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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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미래는 흥미로운 곳이다. 내가 앞으로의 날들을 보내고자 하는 곳이 바로 거기니까. -p.24

 

예쁜 처녀 앞에 앉아 있어 보라. 1분처럼 지나간다. 뜨거운 프라이펜 위에 1분간 앉아 있어 보라.

1시간처럼 지나간다. 이게 바로 상대성이다. -p.40

 

시간 여행이 불가능하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는 우리 눈앞에 미래에서 무더기로 몰려온 여행자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p.65

 

시간여행자는 정말이지 자기 자신과의 소통은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며 시간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p.217

 

그 순간 티파니는 살다보면 더러 절망적인 순간에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기도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p.279

 

우리가 한 번도 시간을 갖고 음미해보지 못한 사소한 풍경들일 뿐이지만 이런 것들조차도 떠나는 사람에게는

새삼 많은 의미가 담겨 있는 듯하네. -p.309

사랑, 당신거기있어줄래요, 기욤뮈소